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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 '버킷리스트' 다 해주고 돈 안 받는다는 호텔 나왔다 -
경건함으로 시작해 압도적인 환희로 끝난다…'역대급' 연말 콘서트 온다 -
'금단의 땅' DMZ 옆에 이런 곳이?…살아있는 자연사 박물관 개관
- 박지원, 전재수에게 '25년 전 나'를 투영… "사표는 결백 증명, 반드시 살아 돌아올 것"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으로 해양수산부 장관직에서 사퇴한 전재수 의원을 향해 강한 신뢰를 표하며, 자신의 과거 경험에 빗대어 그의 결백을 주장했다. 박 의원은 25년 전 자신 역시 문화체육부 장관 시절 '한빛은행 사태'에 연루되어 장관직을 사퇴하고 강도 높은 검찰 조사를 받았던 과거를 소환했다. 당시 야당의 거센 공격 속에서 사퇴를 결심했고, 이는 현역 장관 신분으로 비리 의혹 조사를 받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판단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결국 국정조사까지 받았지만 기소조차 되지 않고 무혐의로 결론 났던 사실을 상기시키며, 전재수 의원 또한 자신처럼 반드시 무사히 돌아올 것이라고 확신했다.박 의원은 전 의원의 개인적인 성품을 언급하며 결백 주장에 힘을 실었다. 그는 전 의원을 "정치인으로서 흐트러짐이 없는 참으로 좋은 강직한 분"이라고 평가하며, 사치와는 거리가 먼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의혹의 중심에 있는 '불가리', '까르띠에' 같은 고가의 명품 시계를 거론하며, 전 의원이 설령 그것들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결코 차고 다니지 않았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또한 대통령이 전 의원의 사의를 신속하게 수리한 것에 대해서도 타당한 결정이었다고 평가하며, 오히려 모든 수사에 적극 협력하려는 전 의원의 모습 속에서 그의 결백에 대한 확신을 더욱 굳히게 되었다고 밝혔다.이번 사퇴가 내년 부산시장 선거 구도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박 의원은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민주당의 유력한 부산시장 후보로 거론되던 전 의원의 정치적 타격에 대한 우려에 대해, 오히려 이번 기회를 통해 결백이 조속히 밝혀진다면 선거에 '플러스'가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수사를 통해 의혹을 깨끗이 털어내는 과정이 그의 도덕성과 강직함을 증명하는 계기가 되어, 유권자들에게 더 큰 신뢰를 줄 수 있다는 논리다. 이와 함께 통일교 관련 의혹이 제기된 정동영 통일부 장관에 대해서도, 국회의원이 아니던 시절 친구들과의 여행 중 우연히 천원궁을 방문해 잠시 차를 마신 것이 전부라며 적극적으로 방어에 나섰다.박 의원은 통일교 문제와 관련하여 자신은 선을 그으면서도, 당을 향한 의혹에 대해서는 원칙적인 수사를 촉구했다. 그는 과거 문선명 총재 등을 만난 경험은 있으나 대북 사업 등과 관련한 부적절한 논의는 없었으며, 오히려 통일교와 대립각을 세워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통일교의 검은 손이 민주당에 뻗쳤다면 우리가 먼저 강하게 수사하고 조사해 국민에게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만, 해당 의혹들이 현 이재명 대표 체제가 들어서기 이전에 발생한 일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며, 이재명 대표가 직접 이 문제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통해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구조견도 반응 없었다… 콘크리트 더미 속 희망의 신호 '침묵'
광주광역시 대표도서관 신축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의 실종자 수색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구조 당국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작업자 2명을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이들의 정확한 매몰 위치가 특정되지 않아 구조의 실마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사고 현장은 지하 2층까지 완전히 무너져 내린 상태로, 구조 당국은 실종자들이 이 지점에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중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잔해를 제거하며 수색을 벌이고 있지만, 작업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다.사고는 지난 11일 오후 1시 58분경, 광주 서구 치평동 옛 상무소각장 부지에 건립 중이던 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발생했다. 2층 지붕에 콘크리트를 붓는 타설 작업 중 구조물이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붕괴하면서 현장에 있던 작업자 4명이 순식간에 매몰되었다. 이 사고로 2명은 구조되었으나 끝내 숨졌고, 이들은 모두 공사 현장 최하단부에서 발견되었다. 구조 당국은 현장 CCTV 영상과 동료 작업자들의 증언을 종합해, 아직 찾지 못한 실종자 2명 역시 앞서 발견된 사망자들과 비슷한 지점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색 범위를 좁혀가고 있다.하지만 수색 작업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붕괴된 콘크리트 자체는 충격으로 인해 손으로 만져도 부서질 정도로 약해진 상태지만, 현장은 각종 기자재와 휘어진 철근, 엿가락처럼 구부러진 구조물들이 복잡하게 뒤엉켜 거대한 장애물을 형성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구조대원들은 중장비로 큰 잔해를 들어낸 뒤, 내부로 진입해 일일이 장애물을 절단하고 파헤치며 공간을 확보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 그야말로 겹겹이 쌓인 장애물들을 하나씩 걷어내며 전진해야 하는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는 것이다.구조 당국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종자의 흔적을 찾기 위해 현장에 구조견을 투입했지만, 안타깝게도 특별한 인명 반응은 감지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한편, 구조 당국은 타설된 콘크리트가 완전히 굳어 수색 작업이 더 어려워지는 것을 막기 위해 현장에 계속해서 물을 뿌리며 양생을 늦추는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시간과의 싸움 속에서 구조대원들은 굳어가는 콘크리트와 뒤엉킨 철근 더미 아래에 있을지 모를 실종자들을 찾기 위한 필사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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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4.5일제 정말 온다…정부, '연 1700시간대' 노동시간 단축 칼 뺐다
정부가 연평균 근로시간을 1700시간대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는 대대적인 노동시간 단축 정책을 추진한다. 고용노동부는 11일 내년도 업무보고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주요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핵심은 장시간 노동 관행을 근절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는 것으로, 이를 위해 '주 4.5일제' 도입 시범 사업을 확대하는 데 32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실노동시간 단축을 지원하기 위한 법적 기반 마련에도 착수한다. 또한, 포괄임금 오남용이나 잦은 특별연장근로가 만연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분기별 기획감독을 실시해 '공짜노동'을 현장에서 뿌리 뽑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노동시장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어 온 이중구조 해소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현재 대기업 정규직 임금을 100으로 봤을 때 중소기업 비정규직은 42에 불과할 정도로 심각한 격차를 줄이기 위해,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원칙을 법제화하는 종합 로드맵을 수립한다. 이 과정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한화그룹이 올해 하청업체에도 본사와 동일한 상여금을 지급하기로 한 사례를 긍정적으로 언급하며, 원·하청 상생을 통한 격차 해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부는 개정된 노조법을 바탕으로 공공부문이 먼저 초기업 교섭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민간으로 확산시켜 원·하청 간 대화와 상생의 틀을 마련할 계획이다.일하지 않고 '쉬었음'으로 분류되는 70만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맞춤형 대책도 가동된다. 정부는 우선 청년고용촉진특별법상 청년 연령을 현행 29세에서 34세로 상향 조정해 정책 대상을 넓히고, 이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취업 상태의 청년을 미리 발굴하는 시스템을 강화한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청년 개개인의 취업 강점과 약점, 성공 확률까지 분석해주고, 이를 바탕으로 가장 효과적인 직업 훈련이나 일자리를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원스톱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여 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는다.생애주기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 체계도 더욱 촘촘하게 구축된다. 60세 이상 고령층의 고용 창출을 위해 재정 및 세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사회적 논의를 거쳐 정년 연장 문제도 본격적으로 다룬다. 50대를 위해서는 재취업지원서비스를 확대해 안정적인 이·전직을 돕고, 40대에게는 일대일 경력설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부모들이 육아 부담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육아기 10시 출근제', 필요할 때 짧게 쓸 수 있는 '단기육아휴직', 배우자 출산휴가 확대 등 실질적인 제도 도입을 추진하여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한다.
- "경제가 바닥인데 어쩌나"…이재명 정부, '일단 돈부터 풀고 보자'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의 심각한 경제 상황을 타개하고 잠재성장률을 반등시키기 위해, 내년에 이어 2027년까지 확장 재정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명확히 했다. 이 대통령은 1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업무보고 자리에서, 현재 경제가 "너무 바닥이었고, 하향곡선" 상태라고 진단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경제가 스스로 회복할 동력을 잃었다는 판단 아래, 정부가 적극적인 재정 투입을 통해 경기 하강의 흐름을 '우상향'으로 억지로라도 끌어올려야 한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이날 업무보고에서 이 대통령은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내년에도 올해 규모로 확장 재정 지출을 해야 하나, 아니면 완화해도 괜찮냐"고 직접적으로 질문을 던지며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에 구 부총리는 세입 여건이 개선된다면 국채 발행을 줄이면서도 인공지능(AI) 투자나 초혁신 경제성장 같은 미래 먹거리 분야에 투자를 확대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내후년도 확장 재정 지출을 해야 하는 상황인 거죠"라고 재차 확인하며, 당분간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다만 이 대통령은 무조건적인 재정 확대만을 고집하지는 않았다. 그는 확장 재정 정책을 통해 경제 성장률이 성공적으로 회복될 경우, 늘어나는 세금 수입으로 재정 지출의 상당 부분을 감당할 수 있어 국채 발행 규모는 자연스럽게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을 함께 제시했다. 이는 단기적으로는 위기 극복을 위해 돈을 풀되, 장기적으로는 재정 건전성을 회복하는 선순환 구조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결국 단기적 충격 요법으로 경제의 불씨를 살려낸 뒤, 그 과실로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경제 분야의 처벌 시스템에 대한 근본적인 수술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하게 역설했다. 경제형벌합리화 TF 관련 보고를 받은 뒤, "우리나라는 형벌법규가 너무 많다"고 지적하며 말문을 열었다. 특히 경제 분야의 형사처벌은 "국가의 역량은 소진하는데 제재 효과가 사실은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실효성 없는 형벌 대신, 기업에게 "합당한 경제적 부담을 지어줘야 어떤 것이 손실이고 이익인가를 파악하게 된다"며 실질적인 '경제 제재' 중심으로 처벌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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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 높은 아이 위해" 7천만원 지불하는 '맞춤형 배아' 시대

시험관 시술(IVF) 과정에서 아이의 지능(IQ), 신장, 건강 위험 등을 미리 예측해 가장 '유리한 배아'를 선택하려는 시도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심각한 윤리 논란을 낳고 있다. 부모들은 유전적 선택을 통해 아이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는 기대에 부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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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와 오픈AI의 '세기의 동맹'… 1조 4700억 원짜리 계약의 진짜 속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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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에게 권력 돌려주겠다"던 총리, 하필 '전쟁' 터지자 '국회 해산'

태국의 정국이 국가적 위기 상황 속에서 총선을 앞두고 격랑 속으로 빠져들었다.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는 12일(현지시간), 국왕이 보낸 국회해산명령서를 수령했으며 내년 초 조기 총선을 실시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왕실의 명령에 따라 총선은 향후 4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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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급 2배' 잭팟 터졌다… 한화오션 협력사 1만 5천 명, 본사와 똑같이 받는다

한화오션이 조선업계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어 온 원·하청 간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해 파격적인 결단을 내렸다. 한화오션은 사내 협력사 직원들에게 본사 직원과 동일한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존에 협력사 직원들은 본사 직원이 받는
시사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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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고 넘겼는데 전부 '위험 신호'였다…박나래 사태, 이미 예고된 재앙이었나코미디언 박나래를 둘러싼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면서, 과거 절친했던 지인들이 던졌던 우려 섞인 농담들이 섬뜩한 예언처럼 재조명되고 있다. 전 매니저들의 잇따른 폭로와 이른바 '주사이모'를 둘러싼 불법 의료 행위 의혹으로 활동 중단을 선언한 박나래.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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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안세영의 약점은 '기술'?…中 채널의 황당 분석, 대체 왜세계배드민턴연맹(BWF) 2025 월드투어 파이널 개막을 앞두고, 중국의 한 배드민턴 전문 영상 채널이 발표한 출전 선수 전력 분석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 채널은 오는 17일부터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대회를 조명하며 5개 종목 참가 선수들의 전력을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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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씹어먹고 MVP 땄는데…메이저리그 복귀 첫날부터 '지옥'이 펼쳐졌다KBO리그를 평정하고 금의환향한 코디 폰세의 메이저리그 복귀길에 시작부터 험난한 가시밭길이 예고됐다. 폰세가 새 둥지를 튼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 피트 알론소까지 합류하면서, 그야말로 '지옥의 지구'가 완성됐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