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끼삐끼 춤' 추던 K-치어리더♥KBO 선수, '인생네컷'이 폭로한 비밀 연애

2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야구 관련 게시판, 그리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이 담긴 '인생네컷' 사진이 빠르게 확산되기 시작했다. 특히 이주은 치어리더가 대만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만큼, 대만 현지 커뮤니티에서도 해당 사진이 공유되며 국제적인 관심사로 떠올랐다.
공개된 사진 속 이주은 치어리더는 박수종 선수에게 백허그를 하거나 함께 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드는 등 누가 봐도 연인 사이임을 짐작하게 하는 친밀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젊은 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인생네컷'은 친구나 연인들이 추억을 남기기 위해 즐겨 찾는 포토 부스로, 이처럼 사적인 공간에서 촬영된 듯한 사진이 온라인에 유출되면서 열애설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이주은과 박수종 양측 모두 해당 사진이나 열애설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팬들의 궁금증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주은 치어리더는 과거 KIA 타이거즈 소속으로 활동하며 '삐끼삐끼 춤'이라는 독특한 응원 퍼포먼스로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무심한 듯 시크한 표정으로 음악에 맞춰 반사적으로 몸을 움직이는 그의 모습은 수많은 셀럽들에 의해 패러디되며 하나의 밈(meme) 현상을 일으켰고, 그 열풍은 외신에까지 소개될 정도로 사회 전반에 큰 파급력을 보여줬다. 이후 대만 프로야구 푸본 엔젤스로 이적하며 K-치어리더 열풍을 이끌었고, 올해 4월에는 LG 트윈스에 합류하며 한국과 대만을 오가는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박수종 선수는 충암고와 경성대를 거쳐 2022년 키움 히어로즈에 육성 선수로 입단한 외야수다. 올 시즌에는 29경기에 출전해 39타수 6안타, 1홈런, 타율 0.154를 기록하며 팀의 차세대 유망주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아직까지는 주전급 활약을 펼치고 있지는 않지만, 꾸준히 1군 무대에서 경험을 쌓으며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있는 주목받는 선수다.
스포츠 스타와 치어리더의 열애설은 팬들 사이에서 언제나 뜨거운 감자다. 특히 SNS를 통해 사적인 모습이 공개되는 경우가 잦아지면서 공인의 사생활 존중과 팬들의 알 권리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한다.
이번 열애설 역시 양측의 공식적인 발표가 나오기 전까지는 뜨거운 관심 속에서 다양한 추측이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