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가비 아닌 다른 여자와?... 정우성, 충격적 혼인신고 '뒤늦은 책임'

이에 대해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개인의 사적인 부분이라 회사 차원의 공식입장을 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또한 "배우 개인사와 관련한 과도한 관심과 추측은 자제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이며 사생활 보호를 요청했다.
이번 혼인신고 소식은 정우성이 지난해 모델 출신 문가비(35)와의 사이에서 아들을 낳았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 약 1년 만에 전해진 것이어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정우성이 문가비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얻었다는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당시 정우성의 소속사는 "문가비씨가 SNS에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친자가 맞다. 양육 방식은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게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동시에 문가비와는 결혼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문가비는 2023년 6월에 임신하여 지난해 3월에 출산했으며, 이후 정우성은 친자검사를 통해 아이의 친부임을 확인했다. 두 사람은 결혼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논란 이후 정우성은 '제45회 청룡영화상' 무대에 올라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 모든 질책은 안고 가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며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이번 혼인신고 소식은 정우성이 문가비와의 관계에서 비롯된 논란 이후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정우성의 소속사가 공식적인 확인을 자제하고 있어, 결혼 상대가 누구인지, 그리고 문가비와의 관계는 어떻게 정리되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정우성은 하반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를 통해 대중 앞에 선다. 이 작품은 1970년대를 배경으로 부와 권력을 위해 달려가는 '백기태'(현빈)와 그를 막아서려는 검사 '장건영'(정우성)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마약왕'(2018)의 스핀오프로, 우민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정우성의 혼인신고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그의 새로운 작품과 함께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