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후회' 하반기 숙박세일페스타, 할인권 80만 장 배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국내 여행 활성화와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2025년 하반기 숙박세일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을편과 겨울편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총 236억 원 규모의 숙박 할인권 80만 장이 배포될 예정이다. 특히 재난 피해 지역을 대상으로 한 특별재난지역편도 별도로 마련되어 해당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가을편과 특별재난지역편은 오는 20일부터 10월 30일까지 진행되며, 겨울편은 11월 3일부터 12월 7일까지 이어진다. 특별재난지역에는 7만 2,000장의 할인권이 추가로 지원되어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의 여행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지역 관광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할인 혜택은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을 제외한 전국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적용되며, 7만 원 이상의 숙박 상품 예약 시 3만 원, 7만 원 미만 상품 예약 시 2만 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특별재난지역 내에서는 7만 원 이상 상품에 대해 5만 원, 7만 원 미만 상품에 대해서는 3만 원까지 할인이 확대된다. 특별재난지역 대상은 산불 피해 지역, 12·29 여객기 참사 피해 지역,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기, 충북, 전남, 경북, 경남 등 33개 시·군·구가 포함된다.
할인 대상 숙박시설은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등 정식 등록된 국내 숙박업소로 한정되며, 대실 상품이나 미등록 시설은 할인에서 제외된다. 이번 행사에 앞서 진행된 숙박세일페스타에 참여했던 이용자도 다시 참여할 수 있지만, 가을편과 특별재난지역편 할인권은 중복 발급이 불가능하다.
할인권은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여행사(OTA) 채널을 통해 1인당 1매 기준으로 선착순 발급된다. 발급받은 할인권은 유효기간 내 예약과 결제를 완료해야 하며, 사용하지 않은 할인권은 자동으로 소멸된다. 다만, 미사용 할인권 소유자는 다음 날 오전 10시부터 재발급 신청이 가능하다.
문체부는 이번 숙박세일페스타 홍보를 위해 유튜브 콘텐츠 창작자 ‘충주맨’과 협업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행사 기간 동안 영상 시청 인증과 응원 메시지 이벤트를 열어 참가자들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친다.
김근호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이번 하반기 숙박세일페스타가 국민들의 여행비 부담을 줄이고, 특히 재난 피해지역의 조속한 회복과 지역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회복 중인 국내 관광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들의 여행 기회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숙박세일페스타를 통해 다양한 지역을 방문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면서, 국내 여행 수요가 한층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피해를 입은 특별재난지역의 관광 회복과 지역 경제 재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관계자들은 이번 숙박 할인 행사 참여를 독려하며,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더불어 숙박세일페스타가 지역관광 활성화는 물론 관광산업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올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