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 지나면 '펑'! 2차 소비쿠폰 10만원, 소멸 전에 꼭 챙기세요

지원 대상은 가구 합산 소득 하위 90% 시민으로, 올해 6월 건강보험료(장기요양보험료 제외) 가구별 합산액이 선정 기준 이하여야 한다. 직장가입자 기준 1인 가구 22만원, 2인 가구 33만원, 3인 가구 42만원, 4인 가구 51만원, 5인 가구 60만원 이하가 기준이다. 1인 가구는 연 소득 약 7천500만원 수준을 기준으로 보정하며, 맞벌이 등 다소득원 가구는 가구원 수를 1명 추가한 기준을 적용한다. 다만, 2024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 12억원 초과 또는 2024년 귀속 금융소득 합계액 2천만원 초과 가구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급 대상 여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KB국민·NH농협 등 9개 카드사 누리집·앱·콜센터, 건강보험공단 누리집·앱,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카드 연계 은행 창구 등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시스템 과부하 방지를 위해 개시 첫 주(22∼26일)에는 출생 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 요일제가 운영된다. 월요일 1·6, 화요일 2·7, 수요일 3·8, 목요일 4·9, 금요일 5·0이며, 주말에는 모두 신청 가능하다. 성인은 개인별로 신청·지급받고, 미성년자는 주민등록 세대주가 대신 신청한다. 다만 세대주가 없거나 동거인인 경우 등에는 미성년자 본인이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이번 2차 지급분부터 군 장병은 복무지 인근 상권에서도 쿠폰 사용이 가능해졌으며, 연 매출 30억원을 초과하는 지역 생활협동조합 매장도 공익적 목적을 고려해 사용처로 추가된다.
1차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사용을 완료해야 하며, 이 기한을 넘긴 미사용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앞서 진행된 1차 소비쿠폰의 경우, 신청 마감일까지 전체 대상자의 99.0%에 달하는 5천8만여 명이 신청해 총 9조693억원이 지급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