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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하 날씨에 웃통 벗고 '우르르', 대체 뭐길래
강원도 철원의 한탄강 주상절리길이 개통 4년 4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 300만 명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의 입지를 굳혔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한탄강의 압도적인 자연경관을 가장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입소문을 타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견인했다.주상절리길의 성공은 단순히 방문객 숫자에만 그치지 않는다. 현재까지 입장권 수입으로만 224억 원 이상을 벌어들였고, 이 중 109억 원가량이 지역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철원사랑상품권으로 교환되며 지역 경제에 직접적인 활력을 불어넣었다. 관광객 유치가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것이다.3.6km에 달하는 이 길은 한탄강의 수직 절벽을 따라 조성되어, 마치 물 위를 걷는 듯한 아찔함과 태고의 신비를 동시에 선사한다. 특히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 봄에는 야생화가 병풍처럼 펼쳐진 주상절리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내며 사계절 내내 방문객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이곳의 매력은 주상절리길 하나로 끝나지 않는다. 강물 위를 직접 걷는 '물윗길' 코스는 2022년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되며 그 가치를 국가적으로 인정받았다. 관광객들은 두 코스를 연계해 즐기며 한탄강의 다채로운 매력을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특히 지난겨울에는 영하의 날씨에 상의를 벗고 달리는 '알통 구보' 같은 이색적인 이벤트가 포함된 얼음 트레킹 축제가 전국적인 화제를 모으며 철원의 이미지를 새롭게 각인시켰다. 정적인 풍경 감상을 넘어, 계절과 연령을 아우르는 역동적인 콘텐츠를 끊임없이 발굴하며 재방문율을 높이고 있다.철원군은 현재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주상절리길의 차별화된 매력을 더욱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서의 명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 '내륙의 홍콩' 충칭, 인생샷 명소는 바로 여기
훠궈와 마라의 본고장, 인구 3,200만의 거대 도시 충칭이 한국인 여행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과거 삼국지의 배경이자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마지막 발자취가 서린 역사적 공간에서, 이제는 초현실적인 야경과 독특한 도시 구조로 MZ세대의 SNS를 뜨겁게 달구는 '힙한' 여행지로 거듭났다. 최근 충칭시가 서울에서 관광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면서, 이 신비로운 도시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겹경사'라는 의미를 담은 이름처럼, 충칭은 다양한 매력이 중첩된 도시다. 12세기 한 인물이 황제로 등극하는 겹경사를 맞아 지명이 유래했다는 설과 함께, 맑은 장강과 탁한 자링강의 두 물줄기가 만나는 지리적 특성, 그리고 산과 강이 빚어내는 빼어난 경치가 어우러진다는 해석도 존재한다. 실제로 두 강물이 합쳐지는 모습을 보고 붉은 탕과 흰 탕으로 나뉜 훠궈 냄비를 고안했다는 이야기는 충칭의 정체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이 도시는 우리 민족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일제의 압박을 피해 상하이를 떠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1940년부터 해방을 맞이할 때까지 마지막으로 자리 잡았던 곳이 바로 충칭이다. 당시의 청사는 오늘날 깔끔하게 복원되어 김구 주석의 집무실과 국무위원 회의실 등을 생생하게 둘러볼 수 있다. 가장 활발하게 독립운동을 펼쳤던 시기의 귀중한 사료들은 이곳을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역사의 현장으로 느끼게 한다.장강삼협의 장엄한 풍경은 충칭 여행의 백미로 꼽힌다. 조천문 부두에서 유람선을 타면 시인 이태백이 노래했던 '풍도귀성', 못을 쓰지 않고 지은 12층 목탑 '석보채', 유비의 마지막 흔적이 남은 '백제성' 등 강변을 따라 펼쳐지는 절경과 역사의 파노라마를 마주하게 된다. 세계 최대 규모의 산샤댐이 뿜어내는 웅장함은 대자연과 인간 문명의 조화를 실감케 한다.밤이 되면 충칭은 또 다른 얼굴을 드러낸다. '내륙의 홍콩'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강 건너 마천루와 어우러진 홍야동의 야경은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절벽 위 군사 요새를 개조해 만든 이 복합문화공간은 전통 가옥의 아름다움과 현대적인 활기가 공존하는 곳이다. 건물 사이를 관통하는 모노레일, 수십 개 차선이 얽힌 거대한 인터체인지 등은 충칭이 왜 '3D 입체 도시'라 불리는지를 증명한다.이 밖에도 명·청 시대의 옛 마을의 정취가 남아있는 '츠치커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우룽 카르스트'의 신비로운 지질, 5,000여 개의 불상이 장관을 이루는 '대족석각' 등 충칭은 역사와 자연, 현대가 공존하는 다채로운 매력을 품고 여행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 동쪽은 폭설, 서쪽은 '블러드문'…기묘한 하늘
- 설화에 록 사운드? '홍련'이 지금 가장 뜨거운 뮤지컬인 이유
- 미국-이란 충돌, 한반도에 불어닥칠 후폭풍은?
미국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현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긴급 당정 간담회를 열고, 교민들의 안전한 귀국을 지원하기 위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항공편 중단과 치안 불안으로 고립된 교민들을 인접국으로 이동시킨 뒤 귀국시키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현재 중동 지역에는 약 2000명의 우리 국민이 체류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두바이에 체류 중인 국민 40여 명은 현지 지침에 따라 대기하고 있으나, 긴박한 현지 상황을 전하며 정부의 지원을 요청해왔다. 이에 정부는 즉각 담당 조직을 구성하고, 대통령실에 상황을 긴급 보고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이번 사태가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특히 원유 수송로의 안전 문제가 불거지면서 제2의 오일쇼크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 정부는 현재 약 200일 치의 원유와 가스를 비축하고 있어 단기적인 수급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대안 경로를 확보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다만, 금융 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민주당은 이번 사태가 어느 정도 예견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국내 주식시장이나 자본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불안정한 상황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정부가 시장 상황을 면밀히 관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정부는 중동 전역에 체류 중인 국민 현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비상 연락 체계를 가동해 후송 지원 계획을 구체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국무총리실과 외교부를 중심으로 관계 부처가 긴밀히 협력하며 교민 안전과 경제 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역시 정부와 함께 이번 사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겠다고 밝혔다. 당정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노사모' 명계남, 황해도지사 됐다
배우이자 영화 제작자로 잘 알려진 명계남 씨가 행정안전부 산하 이북5도위원회 황해도지사로 임명됐다. 문화예술계 인사가 이북5도지사에 임명된 것은 이례적인 일로, 그의 다채로운 이력과 정치적 행보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지난 2일 정부는 명계남 씨를 신임 황해도지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1952년 충남 공주에서 태어난 명 신임 지사는 신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신학과에 진학했으나 중퇴했다. 이후 연극 무대에 오르며 배우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했고, 스크린과 무대를 넘나들며 선 굵은 연기로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명 지사는 배우 활동뿐만 아니라 영화 제작자로서도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영화사 '이스트필름'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한국 영화 르네상스를 이끈 명작 '초록물고기', '박하사탕' 등의 제작에 참여했다. 또한 영화인회의 사무총장, 부산영상위원회 및 남도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 등을 맡으며 한국 영화 산업의 행정적 기틀을 다지는 데에도 기여했다.그의 이름이 대중에게 더욱 강렬하게 각인된 계기는 2000년대 초반의 정치 활동이다. 명 지사는 2002년 제16대 대통령 선거 당시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 초대 대표를 맡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당선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당시 그는 "노무현이 대통령이 되면 나는 다시 배우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하며 정치 참여의 진정성을 강조하기도 했다.이후 2007년에는 참여정부평가포럼 공동집행위원장을 맡아 노무현 정부의 공과를 평가하고 계승하는 데 앞장섰으며, 최근 제20대·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공개 지지하며 꾸준히 정치적 목소리를 내왔다. 연극 '남영동1985' 등을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예술 활동도 병행해왔다.이번 인사는 명 지사가 가진 문화예술계의 폭넓은 네트워크와 오랜 기간 쌓아온 사회 참여 경험이 이북5도 행정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한편, 명 지사가 이끌게 될 이북5도위원회는 1949년 제정된 '이북5도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설립된 행정안전부 산하 정부 기관이다. 1945년 8월 15일 광복 당시의 행정구역을 기준으로, 현재 대한민국 정부가 실효 지배하지 못하고 있는 황해도, 평안남도, 평안북도, 함경남도, 함경북도 5개 도(道)를 관할한다.이북5도지사는 차관급 정무직 공무원으로, 이북5도민의 화합과 애향 사업 지원, 이북도민 관련 자료 수집 및 조사, 북한 이탈 주민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명 신임 지사는 앞으로 황해도민회와 협력하여 실향민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통일 대비 역량을 강화하는 등 도지사로서의 책무를 수행하게 된다.스크린 속 '신스틸러'에서 현실 정치의 '킹메이커'로, 그리고 이제는 실향민을 아우르는 '행정가'로 변신한 명계남 지사. 그의 새로운 도전이 이북5도위원회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 달도 붉고 불도 붉다… 3일 밤, 한반도는 '레드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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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200조 관세, 300조 전쟁 비용으로 사라지나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워 전 세계에서 거둬들인 막대한 관세 수입이, 역설적으로 중동에서 벌어진 새로운 전쟁의 비용으로 고스란히 빨려 들어갈 위기에 처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과의 전면전을 시작하면서, 보호무역으로 확보한 재정적 이득을 모두 소진하고도 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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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관세 청구서', 전쟁 비용으로 증발하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야심 차게 추진해 온 '관세 만능주의'가 중동발 전쟁 리스크라는 암초를 만났다. 무역 적자 해소와 국가 부채 감축을 명분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거둬들인 막대한 관세 수입이, 최근 발발한 이란과의 군사 충돌 비용으로 고스란히 상쇄될 처지에 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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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햄버거 먹으며 이란 최고 지도자 제거 승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대규모 군사작전을 승인한 과정은 한 편의 첩보 영화처럼 치밀하게 계산된 '연막 작전'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공개적으로는 협상의 여지를 남겨두는 듯한 발언을 이어가면서도, 물밑에서는 이란 최고 지도부 제거를 위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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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지도자 사망하자…이란, 호르무즈 해협 봉쇄

미국·이스라엘과의 전면전 속에서 이란이 세계 원유 수송의 동맥인 호르무즈 해협의 전면 폐쇄를 공식화했다.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사망 이후,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해협을 통과하는 모든 선박을 공격하겠다고 경고하며 중동의 군사적 긴장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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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론 60% 반대…트럼프는 지상군 투입 강행할까?

미국이 이란과의 전쟁이 당초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음을 인정하며, 장기전에 대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상군 투입 가능성까지 열어두면서, '장대한 분노'로 명명된 이번 군사 작전이 전면전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시사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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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메달 신기록' 최민정, 정상의 자리에서 잠시 쉼표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쇼트트랙의 역사를 새로 쓴 '빙속 여제' 최민정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다. 올림픽의 영광을 뒤로하고, 오는 14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막하는 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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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지옥5' 김민지, 결국 태도 논란에 고개 숙였다넷플릭스 인기 예능 '솔로지옥5'의 출연자 김민지가 자신을 둘러싼 태도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방송 내내, 특히 다른 출연자 최미나수와의 관계에서 보여준 모습으로 비판의 중심에 섰던 그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모든 논란을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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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사는 남자' 흥행에 유퀴즈 자막팀은 오늘도 밤샘 작업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무서운 속도로 천만 관객을 향해 질주하면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제작진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영화의 기록적인 흥행 속도를 방송 자막이 따라가지 못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또다시 연출될 것으로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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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멤버 다 깐다" 유키스 전처, 연예계 '핵폭탄' 투하아이돌 그룹 유키스 출신 동호와 그의 전처 A씨 사이의 갈등이 이제는 단순한 이혼 후유증을 넘어 연예계 전체를 뒤흔들 메가톤급 폭로전으로 번지고 있다. 양측은 외도와 학대, 양육비 미지급이라는 자극적인 키워드를 던지며 서로를 향해 칼끝을 겨눴다. 특히 전처 A씨가 동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