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금메달리스트, 직접 활을 제작하다
박경래 윈엔윈 대표는 1세대 양궁 국가대표이자 감독으로, 여러 국제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 그는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128명의 양궁 선수 중 65명이 사용하는 위아위스 활을 만드는 회사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박 대표는 인생을 '도전'으로 정의하며, 1993년 활 제조에 도전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46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출의 95%가 해외 수출로 이루어져 있다. 2023년 매출은 260억 원에 달하며, 이 중 180억 원이 활 사업에서 발생했다.
그는 선수로서의 경험이 활 제조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위아위스 활은 1999년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주목받기 시작했고, 일본 시장에도 진출하여 일본 대표팀이 위아위스 활을 사용하게 되었다.
현재 박 대표는 자전거 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위아위스 자전거는 2021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혜진 선수가 사용했으며, 2024 파리올림픽에서도 사용될 예정이다. 박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용품 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