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토
-
강릉 경포해변, 7월엔 맥주에 취하고 솔숲에 눕는다 -
무등산 용추계곡, 상수원이 품은 '비밀의 숲' -
공복 커피 끊기보다 급한 '간 건강' 체크리스트 -
식전 키위 한 알, 혈당 스파이크 막는 비결
- 식후 즉시 설거지, '독한' 게 아니라 '불안' 때문?
식사를 마치자마자 싱크대로 직행하는 사람들을 향해 주변에서는 흔히 '독하다'거나 '피곤하게 산다'는 반응을 보이곤 한다. 하지만 심리학적 관점에서 이들의 행동은 단순한 부지런함을 넘어 내면의 질서를 유지하려는 정교한 심리적 기제와 맞닿아 있다. 휴식보다 정리를 우선시하는 습관은 개인의 스트레스 관리 방식과 인지적 특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 이들은 가만히 앉아 고민하기보다 즉각적인 행동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얻으려는 경향이 강하다.첫 번째 특징은 행동을 통해 불안을 해소한다는 점이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명상이나 대화에 집중하는 이들과 달리, 이들은 몸을 움직여 눈앞의 무질서를 해결함으로써 통제감을 회복한다. 직장에서 불쾌한 일을 겪었을 때 갑자기 책상을 정리하거나 집안 청소에 몰두하는 행위는 해결할 수 없는 거대한 고민 대신 당장 처리 가능한 작은 과업에 집중하여 마음의 평화를 찾으려는 방어 기제다. 청소는 이들에게 단순한 노동이 아닌 감정을 다스리는 일종의 의식과도 같다.두 번째는 미완성된 과업을 견디지 못하는 '자이가르닉 효과'의 발현이다. 뇌는 끝나지 않은 일을 긴장 상태로 기억하기 때문에, 싱크대에 쌓인 그릇은 이들에게 지속적인 인지적 부하를 준다. 설거지가 끝나기 전까지는 뇌의 한구석이 계속 가동되고 있는 셈이다. 또한 이들은 남들이 무심코 지나치는 사소한 불균형이나 어질러진 상태를 기민하게 포착하는 높은 관찰력을 지니고 있다. 삐뚤어진 액자나 바닥의 먼지가 시야에 들어오는 순간, 이를 고쳐야 할 목록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정리를 끝내기 전까지는 온전한 휴식이 불가능하다.공간의 질서가 곧 사고의 질서로 이어지는 특성도 두드러진다. 시각적으로 어수선한 환경은 뇌가 처리해야 할 정보량을 늘려 집중력을 분산시킨다. 이들에게 설거지는 주방을 치우는 행위를 넘어 머릿속 복잡한 생각들을 정돈하는 과정이다. 업무 시작 전 책상을 먼저 닦아야 일이 손에 잡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더불어 이들은 타인의 도움보다 자신의 손으로 직접 마무리하는 것을 선호하는데, 이는 상대에 대한 불신보다는 '완성된 상태'에 대한 본인만의 명확하고 엄격한 기준이 존재하기 때문이다.계획성과 준비성 또한 이들의 삶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다. 다음 날 아침의 쾌적한 시작을 위해 잠들기 전 주방을 완벽히 정리하는 습관은 미래의 변수를 통제하려는 성향에서 비롯된다. 약속 장소에 미리 도착하거나 여행 짐을 철저히 챙기는 모습 역시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즉흥적인 상황보다는 미리 짜인 일정 안에서 움직일 때 비로소 심리적 해방감을 느끼며, 쉬는 시간조차 계획의 일부로 포함하는 경우가 많다.이처럼 식후 즉시 설거지를 마치는 습관은 단순한 청결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관리하고 내면의 평온을 유지하려는 적극적인 심리 활동이다. 비록 주변에서는 과해 보일 수 있으나, 이들은 자신만의 질서를 구축함으로써 외부의 혼란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한다. 책임감이 강해 쉽게 피로를 느낄 수 있다는 단점은 있지만, 이들에게 정돈된 공간은 세상과 마주하기 전 에너지를 충전하는 가장 안전한 요새가 된다.
- 8만 명 홀린 서울사진축제, 5년 만의 화려한 귀환
오랜 기다림 끝에 다시 문을 연 서울사진축제가 두 달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화려한 마침표를 찍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지난 4월부터 6월 중순까지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에서 진행된 '2026 서울사진축제'가 누적 관람객 8만 명을 돌파하며 성황리에 종료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작품 전시를 넘어 시민들이 사진을 매개로 소통하고 창작하는 복합 문화의 장으로 거듭나며, 5년이라는 공백기가 무색할 만큼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되었다.올해 축제의 핵심 키워드는 '컴백홈(Come Back Home)'이었다. 새롭게 개관한 사진 전용 미술관을 '사진의 집'으로 명명하고, 집이라는 공간이 지닌 물리적 의미를 넘어 개인의 기억과 감정이 얽힌 정서적 장소로 재조명했다. 오석근, 박형렬, 한영수 등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작가 23팀이 참여하여 각기 다른 시선으로 해석한 '집'의 풍경을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렌즈를 통해 투영된 집의 경계와 연대, 그리고 이동의 역사를 마주하며 자신만의 공간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축제의 성공 비결은 단순히 보는 전시에 그치지 않고 '읽고, 말하고, 공유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의 확장에 있었다. 축제 기간 마련된 아티스트 토크와 워크숍 등에는 1,200명이 넘는 인원이 몰려 사진 예술에 대한 대중의 높은 갈증을 확인시켜 주었다. 특히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영된 다큐멘터리 '개리 위노그랜드' 관련 프로그램은 예약 시작과 동시에 매진 사례를 기록하며 사진 애호가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시민들이 직접 주인공이 되는 프로젝트 역시 축제의 백미였다. 사진 공유 프로젝트인 '집-들이!'에는 전국 각지에서 200여 건의 작품이 접수되어 시민들의 일상이 예술로 승화되는 과정을 보여주었다. 이 중 엄선된 32점의 작품은 미술관 로비에서 별도의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을 만나고 있다. 전문가의 시선과 시민의 기록이 한 공간에서 어우러지는 모습은 이번 축제가 지향한 '모두의 사진축제'라는 슬로건을 완벽하게 구현해냈다는 평을 받는다.서울시립미술관 측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서울사진축제를 지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사진 행사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코로나19라는 긴 터널을 지나 사진미술관이라는 전용 공간에서 재개된 만큼, 향후 더욱 전문적이고 다각화된 기획을 통해 사진 예술의 저변을 넓혀갈 계획이다. 특히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누구나 사진가가 될 수 있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사진이 가진 기록과 예술의 가치를 동시대적 감각으로 풀어내는 시도를 지속할 예정이다.이번 축제는 사진이라는 매체가 가진 강력한 연결의 힘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계기가 되었다. 60일간 미술관을 가득 메운 8만 명의 발걸음은 사진이 더 이상 일부 전문가의 전유물이 아닌, 우리 모두의 삶을 기록하고 위로하는 보편적인 언어임을 증명했다. 축제는 막을 내렸지만, 시민들이 남긴 기록과 기억은 서울시립 사진미스트관의 새로운 역사로 남게 되었다. 행사는 종료되었으나 선정된 시민 작품 전시는 오는 7월 5일까지 이어지며 축제의 여운을 이어갈 전망이다.
- 33억 낙찰 분청사기, 80년 방황 끝 보물 됐다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분청사기 역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세계 미술 시장을 뒤흔들었던 유물이 마침내 국가 지정 문화유산인 보물 반열에 올랐다. 국가유산청은 26일 '분청사기 음각선어문 편병'을 비롯해 사찰 벽화와 불교 조각 등 총 5건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물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지정된 편병은 15세기에서 16세기 사이 전라도 지역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투박하면서도 자유분방한 조선 특유의 미학이 응축된 걸작으로 손꼽힌다.해당 편병은 물레로 빚은 둥근 몸체를 두드려 납작하게 만든 '자라 모양'의 독특한 형태를 갖추고 있다. 한 면에는 물살을 가르며 역동적으로 헤엄치는 물고기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으며, 반대편에는 현대적인 감각의 기하학적 선문이 조화를 이룬다. 국가유산청은 이 유물이 지닌 독창적인 구성과 뛰어난 예술성을 높이 평가하며, 조선 초기 분청사기의 변천사를 연구하는 데 있어 대체 불가능한 학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지정 사유를 밝혔다.이 유물의 보물 지정이 더욱 뜻깊은 이유는 굴곡진 근현대사를 관통해온 귀환의 서사 때문이다. 일제강점기였던 1930년대 일본인 소장가에 의해 국외로 반출된 편병은 이후 여러 수집가의 손을 거치며 타지를 떠돌았다. 그러다 지난 2018년 뉴욕 경매 시장에 등장했고, 당시 낮은 추정가의 20배가 넘는 약 33억 2,500만 원에 낙찰되며 분청사기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오랜 방황 끝에 고국으로 돌아와 국가적 보호를 받게 된 과정 자체가 하나의 역사적 사건으로 기록되게 되었다.사찰의 예술적 가치를 담은 벽화들도 나란히 보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부산 범어사 대웅전 벽화'는 임진왜란 이후 불교 재건 과정에서 나타난 삼불 신앙의 세계관을 완벽하게 구현한 사례로 주목받았다. 특히 관음보살도와 달마대사 벽화가 한 공간에 공존하는 유일한 사례라는 점에서 희소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부안 내소사 대웅보전 관음보살 벽화'는 후불벽 뒷면에 그려진 백의관음보살의 자비로운 모습을 통해 당시 유행하던 불화의 양식을 선명하게 보여준다.도난의 아픔을 딛고 되찾은 불교 유산들도 이번 보물 지정에 포함되어 의미를 더했다. 1989년 완주 위봉사에서 도난당했다가 2016년 기적적으로 회수된 목조관음보살입상과 지장보살입상은 17세기 초 보살상 중에서도 드문 대규모 크기를 자랑하며 조각사 연구의 핵심 자료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18세기 화승 의겸의 화풍을 고스란히 간직한 '여수 흥국사 제석천·천룡도' 역시 당대 불화 도상의 전형을 보여주는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보물로 확정되었다.이번 대규모 보물 지정은 해외 환수 문화재와 도난 회수 유물, 그리고 사찰 건축과 일체를 이루는 벽화의 가치를 재조명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국가유산청은 이번에 지정된 보물들이 체계적으로 보존되고 전승될 수 있도록 지자체 및 소장처와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우리 선조들의 예술적 혼이 깃든 유산들이 국가의 보호 아래 본연의 빛을 발하게 됨에 따라, 문화유산을 향한 국민적 관심과 보존 의지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 국방부, K-자폭드론 조기 배치
국방부가 현대전의 핵심 병기로 부상한 드론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형 장거리 자폭 무인기인 'K-LUCAS'의 전력화 시기를 대폭 앞당기기로 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26일 브리핑을 통해 당초 2030년대 중반으로 예정됐던 자폭 무인기 배치 계획을 2030년 이전으로 수정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우크라이나와 중동 지역 전쟁에서 저비용 고효율 무기체계인 드론이 적의 고가 방공망을 무력화하는 양상을 반영한 결정으로, 우리 군의 타격 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려는 전략적 판단이 깔려 있다.군 당국은 자폭 드론 외에도 근거리 정찰 및 소형 자폭 드론 등 소모성 드론 2만 대를 2030년까지 확보할 방침이다.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군집 드론 등 차세대 전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며, 단기적으로는 전방 접적 지역에 대드론 체계를 우선 배치해 북한 무인기 위협에 대응한다. 특히 성능이 검증된 민간 상용 장비를 내년부터 야전에 즉시 투입하는 등 획득 절차를 간소화하여 전력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레이저와 고출력 마이크로파를 활용한 지향성 에너지 무기 개발도 병행한다.이번 정책의 핵심 중 하나는 지난 정부 시기 창설된 드론작전사령부의 전면적인 개편이다. 국방부는 기존 드론작전사령부를 정책 및 획득 지원 전문 조직인 '국방드론본부'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는 창설 당시 제기됐던 각 군과의 임무 중복 문제를 해결하고, 실질적인 작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드론사가 보유했던 작전권은 각 군으로 분산되며, 조직은 소장급이 이끄는 국방부 직속 본부 체제로 재편되어 산업계 및 기관과의 협력을 전담하게 된다.드론작전사령부 해체에 따라 예하 부대 인력과 장비는 각 군 특성에 맞춰 재배치될 예정이다. 활주로 운용이 필수적인 중고도 정찰용 무인기(MUAV)는 공군이 관할하며, 나머지 전력들도 감시와 타격 임무에 따라 육·해·공군 및 해병대로 복귀한다. 국방부는 이를 통해 특정 부대에 집중됐던 드론 운용 권한을 각 군으로 넓혀, 모든 군이 감시와 타격 작전을 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첨단 전력의 신속한 도입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도 추진된다. 국방부는 민간의 우수한 기술을 군에 실증한 뒤 즉각 도입할 수 있도록 '신속획득체계' 구축을 위한 법 제정에 나선다. 상용 드론을 군용으로 전환하는 인증 체계를 간소화하여 기술 발전 속도에 발맞춘 전력 확보가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이는 기존의 경직된 무기 획득 절차로는 급변하는 드론 기술과 전장 환경 변화를 따라잡기 어렵다는 지적을 수용한 결과로 보인다.국방부는 모든 장병이 드론을 개인화기처럼 능숙하게 다룰 수 있도록 '50만 드론 전사' 양성 계획을 구체화했다. 이를 위해 교육용 상용 드론 6만여 대를 현장에 보급하여 장병들의 숙련도를 높일 예정이다. 국방부는 현재 일부 부대에 국한된 드론 운용 체계를 전 군으로 확산시켜 각 군이 고유의 임무에 최적화된 드론 전술을 발전시키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국방드론본부는 신설 직후 각 군의 소요를 발굴하고 획득을 지원하는 실무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 국힘 장동혁 vs 대안과미래 격돌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당 지도부를 향한 사퇴 압박에 정면 돌파 의지를 드러내며 당내 기강 확립을 선언했다. 장 대표는 최근 불거진 지도부 흔들기 시도를 비정상적인 모습으로 규정하고, 명분 없는 공격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는 지방선거 이후 당 쇄신을 요구하며 지도부 교체를 주장해온 소장파 의원 모임인 '대안과 미래'와 친한계 세력을 겨냥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로 풀이된다.장 대표는 당이 직면한 참정권 수호와 특검 대응 등 산적한 현안보다 내부 권력 투쟁에 에너지가 낭비되는 상황을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일부 의원들이 쇄신과 혁신이라는 명목으로 지도부의 거취를 압박하는 행태를 당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로 규정하며 이를 바로잡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박준태 비서실장 등 핵심 당직자에 대한 인적 쇄신 요구에 대해서도 수용 불가 방침을 못 박으며 현 체제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확고히 했다.지방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투표 중단 사태와 그에 따른 전국 단위 재선거 추진 역시 당내 갈등의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장 대표는 전국 재선거 추진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해당 행위'로 규정하며, 당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선거 제도 개혁과 중앙선관위 인적 쇄신을 관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당심과 동떨어진 주장을 하는 의원들이 당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판단에 근거한 것으로, 당원 중심의 국정 운영을 강조한 대목이다.당 지도부는 반대 세력을 제압하기 위한 실질적인 수단으로 중앙당 윤리위원회 가동이라는 강수를 꺼내 들었다. 특히 무소속 한동훈 의원의 선거 운동을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는 친한계 의원들에 대한 징계 절차 착수를 강력히 시사했다. 과거의 사례처럼 법적 논란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절차를 거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까지 언급하며, 당의 기강을 세우기 위해 예외 없는 원칙을 적용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소장파 의원들은 이러한 지도부의 태도를 독단적이라고 비판하며 세력 결집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들은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지도부가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하며, 윤리위 징계 시사를 당내 민주주의를 압살하려는 시도로 규정하고 집단행동 가능성까지 내비치고 있다. 여권 내 차기 대권 주자들과 연계된 계파 갈등 양상까지 더해지면서, 국민의힘 내부의 주도권 다툼은 단순한 정책 노선 차이를 넘어선 감정 싸움으로 번지는 모양새다.장동혁 대표 체제의 운명은 향후 윤리위의 실제 징계 수위와 재선거 추진 과정에서의 여론 향방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지도부가 징계 카드를 통해 당내 반발을 잠재우고 국정 동력을 회복할 수 있을지, 아니면 소장파의 거센 저항에 부딪혀 조기 전당대회 국면으로 접어들지는 미지수다. 여권 내부의 극한 대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당 지도부는 조만간 징계 요청 건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리고 본격적인 정국 타개책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 전대 앞두고 집안싸움 활활…이재명·문재인 오찬 카드
8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명계와 친문계의 갈등이 공개 충돌로 번지자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진화에 나섰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의 오찬 회동을 통해 여권 통합 메시지를 내고, 당권 경쟁이 계파 전면전으로 확대되는 흐름을 끊으려는 행보로 해석된다.청와대는 이 대통령이 오는 7월 1일 문 전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점심 식사를 함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유정 수석대변인은 국내외 현안과 일정 조율 과정에서 여러 어려움이 있었고, 대한민국 회복과 정상화를 알리는 과정 속에서 이번 만남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치권에서는 회동의 시점에 주목하고 있다. 민주당 당대표 선거를 앞두고 친명·친문 갈등이 급격히 격화되는 상황과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최근 민주당 안에서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청래 전 대표의 출마 가능성이 커지면서 양 진영의 신경전이 노골화되고 있다. 당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친명계 강득구 최고위원이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와 한배를 타고 있다. 배의 선장이 둘일 수 없다”고 말하자, 정 전 대표와 가까운 문정복 최고위원이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호의 선장이고, 민주당호의 선장은 정 대표”라고 맞받았다. 당내 노선 경쟁이 지도체제와 권력 관계를 둘러싼 논쟁으로 번지는 모습이다.정 전 대표는 전날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문 전 대통령을 만나며 민주당의 전통 지지층에 적극적으로 다가서는 행보를 보였다. 친명계를 비판해 온 유시민 작가가 노무현재단 상임고문에서 물러나 정치 비평을 강화할 것으로 알려진 점도 갈등 확산 요인으로 거론된다. 온라인 지지층 사이에서는 서로를 향한 거친 표현까지 등장하며 감정의 골도 깊어지고 있다.이 대통령이 문 전 대통령과의 ‘투샷’을 선택한 것은 이 같은 흐름이 당의 분열 이미지로 굳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여권 내부에서는 당내 갈등이 6·3 지방선거 패배와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위기감이 크다. 전당대회가 친명 대 친문 구도로 치러질 경우, 새 지도부 선출 이후에도 국정 운영 동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혜경 여사가 서울국제도서전 평산책방 부스를 찾아 문 전 대통령의 책을 구입하고 기념사진을 찍은 것도 통합 메시지로 읽힌다.검찰개혁 이슈에서도 정부는 당심을 의식한 듯한 결정을 내놨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25일 예정에 없던 브리핑을 열고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가 정부의 기본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앞서 보완수사권 폐지에 원칙적으로 공감하면서도, 악용 가능성이 없는 극히 예외적인 경우까지 모두 막는 데 대해서는 신중론을 보인 바 있다. 하지만 당내 강성 지지층은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를 요구해 왔고, 정 전 대표 역시 전당대회를 앞두고 해당 입장을 강하게 주장해 왔다.김 총리의 발표는 정부가 검찰개혁 의제에서 선명성을 강화하며 당내 개혁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단순히 특정 후보를 견제하거나 지원하는 차원을 넘어,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질 수 있는 갈등 요인을 사전에 줄이려는 조치라는 분석도 있다. 당심을 달래는 동시에 민심에도 개혁 추진 의지를 보여주려는 포석이라는 것이다.민주당 전당대회는 권리당원 56%, 대의원 14%, 일반 시민 여론조사 30%가 반영된다. 따라서 당내 핵심 지지층의 요구를 수용하는 한편, 통합 이미지를 강화하는 행보는 당심과 민심을 동시에 겨냥한 전략으로 볼 수 있다. 이 대통령은 대선 당시 친노·친문·비명계는 물론 보수 성향 인사까지 끌어안는 ‘용광로 선대위’를 꾸린 경험이 있다. 이번 문 전 대통령과의 회동 역시 여권 분열을 막고 지지 기반을 넓히려는 정치적 승부수로 평가된다.
- 여야, 한성숙 청문회 격돌... 부동산·안보관 공방
국회 인사청문회 무대에 오른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를 향해 야권의 파상공세가 쏟아졌다. 25일 열린 청문회에서 국민의힘은 한 후보자의 과거 다주택 보유 이력과 양평군 농지법 위반 의혹을 집중적으로 파고들며 도덕성 결여를 정조준했다. 한 후보자는 청문회에 앞서 실거주용 주택을 제외한 나머지 부동산을 정리했음을 밝히며 국민 정서에 부합하지 못한 과거 행적에 대해 고개를 숙였지만, 야당 의원들은 부동산 처분만으로 과거의 불법 의혹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특히 양평 농지에 설치된 무허가 건축물과 행정처분 통지서 수령 여부를 두고 설전이 벌어졌다.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은 양평군청의 원상회복 명령 공문을 근거로 한 후보자가 고의로 조치를 피했다고 주장했으나, 한 후보자는 관련 서류를 받은 적이 없다며 맞섰다. 야당은 공무원의 공적 기록을 부정하는 것이냐며 몰아붙였고, 농지가 아닌 마당으로 활용한 점을 들어 농지법 위반을 인지하고도 거짓 해명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가족 간 헐값 임대와 편법 증여 의혹 역시 도마 위에 오르며 청문회장은 긴장감이 감돌았다.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한 후보자가 기업인 출신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야당의 공세를 적극적으로 차단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후보자가 장관 재임 시절부터 꾸준히 주택 처분 노력을 기울여 현재 1주택자가 된 점을 옹호했다. 특히 양평군청의 통지서 송달 문제는 발송 기관의 입증 책임이라며 후보자를 감쌌고, 80대 노모의 아파트 거주를 임대료 편법 증여로 몰아가는 것은 지나친 정치 공세라고 반박했다. 여당은 근거 없는 의혹 제기보다는 후보자의 국정 운영 역량 검증에 집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안보관 검증 과정에서는 한 후보자의 답변 실수가 나오며 한때 소란이 일기도 했다. 주적 개념을 묻는 질문에 한 후보자가 북한을 관리의 대상으로 언급하자 야당은 주적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 과정에서 6·25 전쟁의 성격을 묻는 말에 한 후보자가 "북침"이라고 잘못 말했다가 즉시 "남침"으로 정정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야당은 총리로서의 기본 소양을 문제 삼았고, 여당은 단순한 말실수를 안보관 결여로 비화시키는 것은 과도하다며 후보자를 엄호했다.청문회 증인 채택 문제를 둘러싼 여야 간의 기 싸움도 팽팽했다. 국민의힘은 한 후보자가 네이버 이사로 재직하던 시절 발생한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관련 증인 채택을 요구했으나 민주당의 거부로 '맹탕 청문회'가 됐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야당이 대통령을 정쟁에 끌어들이기 위해 무리한 증인 신청을 하고 있다며, 이미 사법적 판단이 진행 중인 사안을 청문회로 가져오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논리로 맞섰다.한 후보자는 중기부 장관 시절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해 정책적 책임을 인정하며 낮은 자세를 유지했다. 모두발언을 통해 인공지능(AI) 대전환을 통한 경제 구조 혁신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따뜻한 행정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부동산 의혹과 안보관 논란, 그리고 증인 채택 불발에 따른 여야의 극한 대립이 이어지면서 청문보고서 채택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한 후보자는 변화에 능동적인 '혁신형 총리'가 되겠다고 강조하며 청문회 일정을 마쳤다.
- 부산 앞바다 선박 충돌... 어선 침몰·선장 사망
부산 기장군 인근 해상에서 가스운반선과 어선이 부딪쳐 어선이 바다 아래로 가라앉는 참변이 일어났다. 이 사고로 어선에 타고 있던 60대 선장이 목숨을 잃었고, 외국인 선원 2명은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오전 10시 10분쯤 대변항에서 남동쪽으로 약 42km 떨어진 지점에서 992t급 액화석유가스(LNG) 운반선과 79t급 저인망 어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접수됐다.충돌 직후 어선은 급격히 침수되며 바다 속으로 사라졌고, 배에 타고 있던 선원 8명 전원이 차가운 바다에 빠졌다. 사고를 낸 운반선 측이 현장에서 표류하던 선장 A씨를 포함한 6명을 우선적으로 건져 올렸다. 구조된 이들은 사고 발생 3시간 만에 육지로 긴급 이송되었으나, 발견 당시 이미 의식이 없었던 선장 A씨는 병원 도착 후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선원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해경은 사고 직후 헬기를 투입해 구조를 지원하려 했으나, 현장의 기상 악화가 발목을 잡았다. 당시 사고 해역에는 최고 2.5m에 달하는 거친 너울성 파도가 일고 있었으며, 강한 바람 탓에 항공 전력 운용이 불가능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 관계자는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초기 구조 작업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하며 안타까운 상황을 전했다.현재 해역에서는 실종된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2명을 찾기 위한 대대적인 수색 작전이 펼쳐지고 있다. 수온은 25.3도로 비교적 높지만, 수심이 140m에 달해 수색 범위가 넓고 시야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다. 울산해경은 경비함정과 해군 함정은 물론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민간 어선과 관공선까지 총동원해 사고 지점을 중심으로 실종자의 행방을 쫓고 있다.조사 결과 사고 어선은 이날 새벽 1시 30분쯤 부산 남항을 떠나 해당 지점에서 조업을 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상대 선박인 가스운반선은 일본으로 향하기 위해 오전 7시 30분 울산항을 출발해 항해 중이었다. 두 선박 모두 정상적인 운항 경로에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어떤 이유로 서로의 경로를 피하지 못하고 충돌까지 이어졌는지가 향후 조사의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해경은 사고 선박인 가스운반선이 국내 부두로 입항하는 대로 선박 관계자들을 소환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한다. 항해 기록 장치와 교신 내역을 확보해 당시 조타실의 과실 여부나 항해 부주의가 있었는지를 면밀히 따져볼 계획이다. 또한 침몰한 어선의 인양 가능성을 검토하는 한편, 야간에도 조명탄을 투하하며 실종 선원들에 대한 수색 작업을 멈추지 않고 이어갈 방침이다.
- 남성은 살코기, 여성은 곱창 주의... 암 사망 갈랐다
육류 섭취가 암 사망 위험을 일률적으로 높이지 않는다는 대규모 역학 조사 결과가 발표되어 학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와 이대서울병원 유인선 교수팀은 40세 이상 성인 약 14만 명을 대상으로 장기간 추적 관찰한 결과, 전체적인 고기 섭취량 자체는 남녀 모두의 암 사망률과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없음을 확인했다. 하지만 고기의 종류를 세분화했을 때 남성과 여성에게서 나타나는 건강 영향은 완전히 다른 양상을 보였다.남성의 경우 붉은 고기 섭취가 오히려 특정 암의 사망 위험을 낮추는 의외의 결과가 도출되었다. 소고기나 돼지고기 같은 붉은 살코기를 가장 많이 즐기는 남성 그룹은 적게 먹는 그룹에 비해 위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52%나 낮게 측정되었다. 이러한 경향은 체질량지수(BMI)가 낮은 마른 체형이거나 흡연력이 있는 남성에게서 더욱 두드러졌다. 이는 붉은 고기를 주로 구이 형태로 소비하고 염분 노출이 상대적으로 적은 한국 특유의 식문화와 사회경제적 수준에 따른 건강관리 습관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반면 남성이라 하더라도 가공육 섭취는 경계해야 할 대상으로 지목되었다. 햄, 소시지, 베이컨 등 가공된 육류를 즐겨 먹는 남성은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직장암 사망 위험이 무려 2.45배나 치솟았다. 이는 같은 육류라 할지라도 조리 및 가공 방식에 따라 인체에 미치는 위해성이 극명하게 갈릴 수 있음을 시사한다. 살코기 위주의 붉은 고기가 주는 이점이 가공육의 위험성까지 상쇄하지는 못한다는 것이 연구팀의 분석이다.여성에게서는 내장육 섭취가 암 사망 위험을 높이는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했다. 간, 곱창, 막창 등 내장 부위를 즐겨 먹는 여성 그룹은 유방암 사망 위험이 2.57배, 췌장암 사망 위험은 1.83배 높게 나타났다. 특히 60세 이상의 고령층이나 비흡연 여성에게서 이러한 연관성이 더욱 선명하게 관찰되었다. 이는 살코기보다 내장 부위에 중금속이 축적될 가능성이 높고, 이러한 유해 물질이 여성의 지방 조직에 쌓였다가 노화 과정에서 혈액으로 재방출되며 악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된다.연구팀은 이번 결과가 한국인을 대상으로 육류 종류와 암 사망률의 관계를 규명한 첫 번째 대규모 연구라는 점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기존 서구권 연구들이 주로 붉은 고기 전체를 위험 요인으로 지목했던 것과 달리, 한국인의 조리법과 식습관을 반영했을 때는 성별과 부위에 따라 결과가 세분화될 수 있음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조사는 관찰 연구의 특성상 특정 고기가 암을 직접 유발한다고 단정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조리 온도나 함께 섭취하는 채소 등 다양한 변수에 대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결국 건강한 육류 섭취의 핵심은 자신의 성별과 신체 조건에 맞는 부위를 선택하는 지혜에 있다. 남성은 가공육을 피하고 적절한 살코기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여성은 내장류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제시된 셈이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프런티어스 인 뉴트리션' 최신호에 게재되며 전 세계 영양학계에 한국형 식단의 독특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었다. 14만 명의 방대한 데이터를 통해 확인된 이번 결과는 향후 국내 암 예방을 위한 식단 지침 수립에 중요한 근거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베스트클릭
-
BMW 7시리즈, 5개월째 1위 독주

국내 수입 대형 세단 시장에서 BMW 7시리즈가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며 5개월째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고금리 장기화 여파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BMW는 공격적인 가격 정책과 차별화된 고객 관리 프로그램을 앞세워 자산가들의 선택을 이끌어냈
-
한국 기업, AI 도입해도 생산성 미증가, 왜?

첨단 생성형 인공지능이 사무실에 도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전체 생산성은 기대만큼 오르지 않는 기묘한 정체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챗GPT나 클로드 같은 도구들이 문서 작성과 코딩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여주었지만, 정작 조직의 최종 결과물은 과거와 큰 차이
-
미국도 주목한 이란 실세, 갈리바프의 질주

이란 전쟁의 포화 속에서 살아남은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이 종전 협상의 전면에 나서며 중동의 새로운 질서를 설계하고 있다. 지난 21일 스위스 뷔르겐슈토크에서 열린 4자 회담에 참석한 그는 이번 전쟁의 결말을 사실상 이란의 승리로 규정하며
-
베네수엘라 7.5 강진... 126년 만의 재앙

베네수엘라가 126년 만에 닥친 역대급 강진으로 인해 최악의 공휴일을 맞이했다. 현지 시간으로 24일 저녁, 북중미 월드컵 경기에 열중하던 시민들은 불과 40초 간격으로 몰아친 두 차례의 강력한 진동에 공포에 떨며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
-
밴스 부통령, 이란 종전 MOU 적극 옹호

미국 공화당 외교 정책의 성역과 같았던 이란 강경 노선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들어 유연한 실용주의로 급격히 선회하고 있다. 수십 년간 이란을 '악의 축'으로 규정하며 압박해온 보수 진영 내부에서 최근 이란과 공존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기
시사 포커스
-
별, 딸 송이의 '지예은 앓이'에 질투가수 별이 막내딸 송이 양과 함께 배우 지예은의 자택을 방문해 단란한 파자마 파티를 즐긴 근황을 공유했다. 별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딸 송이가 지예은 이모를 만나기 전날부터 설렘에 잠을 설칠 정도로 기대가 컸다는 뒷이야기를 전하며 다정한 사진들을
-
결혼 11년 만에 마침표, 린의 눈물가수 린이 방송을 통해 전 남편 이수와의 이혼을 결심하고 주변 동료들에게 처음 사실을 알렸던 긴박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지난 28일 방영된 예능 프로그램에서 린은 오랜 절친인 백지영을 만나 10년 넘게 이어온 결혼 생활을 정리하며 겪었던 심리적 고통과 그 과
-
홍명보호, 32강 문턱서 멈추고 감독 사퇴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지난해 7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지 약 2년 만이며, 2027년 1월 아시안컵까지였던 임기를 채우지 못한 조기 퇴진이다.홍 감독은 29일 한국시간 오전 대표팀 베이스캠프가 차
-
UFC 파이터 김동현, 10월이면 네 아이 아빠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김동현이 아내 송하율과 함께 넷째 아이를 맞이하게 된 특별한 과정을 공개하며 다둥이 아빠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지난 25일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 '밉지않은 관종언니'에 출연한 이들 부부는 아들 둘과 딸 둘을 두게 된 비결과 함께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