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토
- “팔려고 해도 안 팔려” 농민들 농지값 폭락 호소
경남 농촌에서 농지 거래가 급격히 줄어든 가운데 정부의 농지 전수조사까지 진행되면서 농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고령이나 질병, 상속 등의 이유로 직접 농사를 짓기 어려운 농지 소유자들이 땅을 처분하려 해도 매수자를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농지 가격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경남 의령군에서 농사를 짓는 80세 농민은 최근 농지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평당 20만원 정도 하던 농지를 10만원에 내놓아도 사겠다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농지를 담보로 대출받은 농민들의 걱정도 커지고 있다. 한 농민은 지역농협에서 평당 18만~19만원 수준으로 평가받던 농지를 담보로 대출받았지만, 새로운 감정평가에서 가격이 12만~13만원으로 떨어졌고 시간이 지나면서 7만원대까지 내려갔다고 말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5월부터 1996년 이후 취득한 농지를 대상으로 기본조사를 진행했고 7월 말 조사를 마쳤다. 이어 8월부터는 위반 의심 농지를 대상으로 심층조사에 들어갔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도 토지거래허가구역이나 경매 취득 등 9개 우선조사 유형에 해당하는 경남·부산·울산 지역 5만6000여 필지를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별도의 심층조사를 진행한다.농지 거래 자체도 크게 감소했다. 18일 김종양 국민의힘 의원이 농식품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농지 거래량은 31만4144필지로 집계됐다. 2021년 66만2381필지와 비교하면 52.6% 감소한 수치다.경남의 상황도 비슷하다. 도내 농지 거래량은 2021년 6만7033필지에서 지난해 3만222필지로 줄었다. 감소 폭은 54.9%에 달했다.농지법에 따라 농지 소유자가 처분 의무를 통지받은 뒤 1년 안에 농지를 처분하지 않으면 처분명령을 받을 수 있다. 이후에도 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공시지가와 감정가 가운데 높은 금액의 25%에 해당하는 이행강제금이 부과될 수 있다.농민들 사이에서는 이 같은 제도가 농지 가격을 더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처분 대상이 된 농지 소유자들이 급하게 매물을 내놓게 되면 주변 농지까지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고령화가 심각한 농촌에서는 농지 위탁경영 요건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행 농지법상 농지 위탁경영이 허용되는 경우는 징집이나 3개월 이상 국외 체류, 질병, 취학, 공직 취임 등으로 제한돼 있다. 해당 요건에 맞지 않는 경우 위법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있어 농사를 직접 짓기 어려운 고령 농민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난 5월 18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한 기본조사에서도 농지법 위반 의심 사례가 상당수 확인됐다. 1996년 1월 1일 이후 취득한 농지 136만㏊를 대상으로 행정 정보를 확인한 결과, 전체의 27.0%에 해당하는 284만 필지가 불법 임대차나 무단 휴경 등 농지법 위반이 의심되는 농지로 분류됐다.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정부가 농지를 모두 빼앗는다는 식의 잘못된 이야기가 퍼지고 있다며 투기로 볼 수 있는 부분은 엄정하게 조치하되 선량한 농업인의 관행적인 법 위반이나 경미한 사항까지 처벌하거나 단속하려는 것이 아니라 바로잡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하지만 농촌 현장의 분위기는 여전히 가라앉아 있다. 경남 합천의 한 농민은 농지를 담보로 대출을 받은 상황에서 전수조사 이후 새로운 감정평가가 이뤄지면 농지 가격이 떨어지고 대출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호소했다. 산청의 한 농민도 수도권의 투기성 농지와 실제 농촌에서 거래되는 농지를 같은 기준으로 다뤄서는 안 된다며 농촌에서는 땅을 내놓아도 살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정부는 법 위반 농지를 매입하기 위해 내년 예산으로 886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농어촌공사가 해당 농지의 소유권을 확보하고, 매입한 농지는 청년 농업인이나 전업 농업인 등에게 저렴하게 임대하는 방식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사업 예산은 내년 농식품부 신규 사업 예산 9257억원의 95%에 해당한다.다만 정부와 여당은 전수조사 과정에서 농민들이 불필요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보완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7일 농지 전수조사로 불편함을 느끼는 농업인들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선량한 농업인과 국민에게 불필요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정부와 여당은 오는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농해수 당정협의를 열 예정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와 여당 농림축산식품해양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고령이나 질병, 상속 등의 이유로 농지를 임차한 소유주들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강제 매각 우려를 고려해 이행강제금 면제나 차등 적용 등의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 “가을에 여기 꼭 가세요” 임실N치즈축제 10월 8일 개막
드넓은 초원과 황금빛 국화가 어우러지는 임실N치즈축제가 올가을 전북 임실에서 열린다. 올해는 축제 공간을 기존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임실읍 시내권까지 확대하고, 치즈와 국화를 비롯해 공연과 체험, 야간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한다. 제12회 임실N치즈축제는 오는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임실읍 일원에서 개최된다.축제의 중심인 임실치즈테마파크는 축구장 32개에 달하는 넓은 공간에 국화 조형물로 꾸며진다. 7종 390개의 소형 조형국화와 고추, 산양, 치즈하트 등 6종 10개의 대형 조형물이 설치돼 스위스풍 치즈캐슬과 함께 이색적인 가을 풍경을 연출한다.옥정호 붕어섬 일원에도 국화가 대거 들어선다. 분화국 1만2000개와 현애국 100개를 배치해 가을철 국화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명소로 꾸밀 예정이다.올해 축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행사 공간이 임실읍 시내권까지 확대된다는 점이다. 특히 처음으로 개막식을 임실읍에서 열어 축제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도심까지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임실읍에서는 한국 치즈의 역사와 관련된 장소도 만나볼 수 있다. 벨기에 출신 고 지정환 신부의 헌신이 깃든 디디에카페와 임실성당 등을 둘러보며 임실 치즈가 만들어진 역사와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다.밤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치즈의 역사를 표현하는 드론쇼와 샌드아트 미디어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취타대와 마칭밴드가 함께하는 ‘지정환 신부 스토리 에끌로 퍼레이드’도 진행된다. LED 라이트닝을 활용한 ‘치즈 야간 놀이터’도 마련돼 축제의 밤을 채울 예정이다.공연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된다. 박지현, 전유진, 허찬미가 개막 축하공연에 나서며 국가무형유산인 임실필봉농악 공연도 펼쳐진다. 팝핀현준과 박애리가 참여하는 융복합 콘서트도 관객을 만난다.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방문객들은 스트링치즈를 직접 늘려보는 ‘쭉쭉 늘려~ 내 치즈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스타 셰프와 함께하는 대형 쌀피자 쿠킹쇼와 숙성치즈를 활용한 디저트 퐁뒤 체험 등도 진행된다.임실군은 올해 축제에서 치즈와 국화뿐만 아니라 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연까지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행사 범위를 넓혔다. 임실치즈테마파크의 넓은 초원과 국화 조형물, 옥정호 붕어섬의 국화 풍경, 임실읍의 치즈 역사 관련 공간을 함께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다.한득수 임실군수는 18일 “올해는 축제 공간을 읍내 시내권까지 확대해 임실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했다”며 “치즈와 가을 국화의 매력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올해 임실N치즈축제는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이어진다. 가을 국화로 꾸며진 임실치즈테마파크부터 옥정호 붕어섬, 임실읍 시내까지 축제 공간이 넓어진 만큼 치즈와 꽃,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을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 폭우에 잠긴 영광 백수읍, 특별재난지역 선포
지난달 말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광군 백수읍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주택과 농경지가 침수되고 도로와 하천 등 공공시설에도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정부가 복구 지원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7일 오후 9시께 대통령 재가를 받아 영광군 백수읍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고 18일 밝혔다.백수읍에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 당시 시간당 최대 107.5㎜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 기간 누적 강수량은 579.5㎜에 달했다. 집중적으로 내린 비로 주택과 농경지가 물에 잠겼고 도로와 하천 등 공공시설에서도 피해가 발생했다.정부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중앙합동조사를 진행해 피해 규모를 확인했다. 조사 결과 백수읍의 피해액이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읍·면·동 단위 지역은 해당 시·군·구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 가운데 10분의 1을 넘는 피해가 발생하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 영광군의 경우 백수읍에서 발생한 피해액이 8억2500만원을 넘어 해당 기준을 충족했다.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서 복구에 필요한 지원도 확대된다. 지방정부가 부담해야 하는 복구비 가운데 일부를 국가가 추가로 지원할 수 있게 된다.피해를 입은 주민들은 일반재난지역에 적용되는 재난지원금과 국세·지방세 납부 유예 등의 지원에 더해 특별재난지역에 적용되는 추가 지원도 받을 수 있다.전기요금과 도시가스·지역난방요금 감면을 비롯해 유·무선 통신요금 감면, TV 수신료 면제 등이 대표적이다. 특별재난지역에 적용되는 간접지원은 모두 13개 항목이다.건강보험료도 일정 기간 경감된다. 재난지원금 수급자와 소상공인은 건강보험료를 3개월 동안 30~50% 경감받을 수 있다. 인적·물적 피해가 함께 발생한 경우에는 최대 6개월까지 경감 혜택이 적용된다.피해 주민들의 병역 관련 부담도 줄어든다. 특별재난지역 주민은 해당 연도에 남아 있는 병력동원훈련과 예비군훈련을 면제받을 수 있다.이번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백수읍 주민들의 복구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다. 정부는 복구에 필요한 지원과 함께 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후속 조치도 진행할 계획이다.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과 지역을 빠짐없이 지원하기 위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추진했다며 신속하게 복구계획을 세우고 피해복구 예산을 집행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제주가 이렇게 달라진다” 세계 미술가 집결
제주가 고유한 언어와 문화를 세계 미술과 연결하는 거대한 전시장으로 변했다. 제5회 제주비엔날레가 지난달 25일 막을 올리면서 오는 11월 15일까지 83일간 제주 곳곳에서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을 선보인다. 제주만의 신화와 역사, 돌문화 등을 세계 작가들의 시선으로 풀어내며 지역의 이야기를 국제적인 예술 언어로 확장했다. 이번 비엔날레의 주제는 ‘허끄곡 모닥치곡 이야홍 : 변용의 기술’이다. 제주어로 섞고, 모으고, 흥을 돋운다는 의미를 담았다. 제주의 독특한 토착문화가 외부의 문화와 만나 섞이고 변화하면서 새로운 모습으로 자리 잡은 과정을 예술로 보여주겠다는 취지다.17일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종후 제주도립미술관장은 이번 행사의 핵심어인 ‘변용’에 대해 설명했다. 대륙의 문화가 제주에 들어와 토착문화와 섞이고 융합하면서 어떻게 독창적인 문화로 정착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이번 비엔날레의 중요한 출발점이라는 것이다.이어 제주가 가진 뿌리를 신화에서부터 살펴보고, 제주라는 지역의 언어가 세계와 만날 수 있는 장을 만들어내는 데 이번 행사의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만의 고유한 문화에서 출발해 세계 미술과 소통하는 것이 이번 비엔날레가 내세운 방향이다.이번 행사는 비교적 제한된 예산에도 제주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주제를 설정해 규모를 키웠다. 약 18억원의 예산으로 전 세계 20개국에서 69개 팀의 작가가 참여한다. 제주만의 역사와 문화적 자원을 바탕으로 국제적인 작가와 작품을 연결하면서 지역 비엔날레의 범위를 넓혔다.전시는 크게 ‘유배’, ‘돌문화’, ‘신화’라는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먼저 ‘유배’에서는 추사 김정희의 제주 생활과 발자취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제주도립미술관은 추사의 시선과 근현대 작가들의 작품을 함께 선보이며 제주가 품고 있는 역사적 의미를 예술을 통해 풀어낸다.‘돌문화’에서는 화산섬 제주가 가진 자연환경을 현대미술로 재해석한다.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에서는 인공지능(AI)과 현대 조각을 결합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인간과 기술이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질문하면서 제주의 대표적인 자연 요소인 돌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게 한다.‘신화’는 제주 원도심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제주의 건국 신화와 해녀, 굿 문화 등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이 관람객을 맞는다. 제주아트플랫폼의 대형 미디어 벽화와 옛 극장을 채운 초상화 등은 전통적인 제주 문화와 현대미술이 만나는 공간을 만들어낸다.제주도립미술관 본 전시장에 들어서면 피에르 파브르의 대형 설치작품 ‘제주 라바(Lava)’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자연을 퍼포먼스의 무대로 활용해 온 작가의 작품으로, 수천 년 전 바다에서 솟아난 화산섬 제주를 형상화했다.이 작품은 3만5000년 전 선사시대 벽화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화산 형상으로, 2011년 프랑스에서 처음 선보였다. 이번 제주비엔날레를 통해 다시 제주에서 작품을 펼치면서 자연을 바라보는 동서양의 시선이 예술을 통해 만나는 장면을 만들어냈다.전시 기간에는 작품을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작가와 직접 대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작가들과 관람객이 이야기를 나누는 아티스트 토크와 제주의 전통 굿 행사가 진행된다. 10월에는 과거 영화관으로 사용됐던 제주아트플랫폼에서 다큐멘터리 영화 상영과 국제 학술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제5회 제주비엔날레는 제주도립미술관과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를 비롯해 제주아트플랫폼, 예술공간 이아, 갤러리레미콘 등 제주 곳곳의 5개 공간에서 진행된다. 한 곳의 미술관에 작품을 모으는 방식에서 벗어나 제주의 다양한 공간 자체를 전시장으로 활용한다는 점도 특징이다.시민갤러리에서는 이진경의 ‘시작 ‘나는 초록인가’’를 통해 제주 민란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다. 작품 속 ‘초록’은 여러 시련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존재를 표현하며 끊임없이 미래를 향하는 제주 정신과 연결된다.이번 제주비엔날레는 제주가 가진 고유한 이야기에서 출발해 세계 미술과 만나는 자리를 만들었다. 유배와 돌, 신화처럼 제주를 상징하는 소재를 현대적인 작품으로 풀어내면서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고, 제주라는 지역의 이야기를 국제적인 예술 무대에서 선보이고 있다. 오는 11월 15일까지 제주 전역에서 이어지는 전시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을 맞는다.
- 매일 마시던 이 음료, 고혈압약엔 독?
고혈압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약을 먹는 시간뿐 아니라 평소 어떤 음료를 마시는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자몽주스나 술, 카페인이 많은 음료 등은 일부 혈압약의 흡수와 분해 과정에 영향을 주거나 약의 작용을 지나치게 강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음료 자체의 성분이 혈압을 높여 약효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 특히 주의해야 할 음료 중 하나는 자몽주스다. 자몽주스에는 일부 혈압약의 분해 과정에 관여하는 효소인 ‘CYP3A4’의 작용을 억제하는 성분이 들어 있다. 이 효소의 활동이 줄어들면 약물이 몸에서 천천히 분해되면서 혈액 속 약물 농도가 높아질 수 있다. 그 결과 약효가 지나치게 강해져 혈압이 너무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미국 템플대 의대 사브리나 이슬람 교수는 건강 매체 ‘헬스’를 통해 자몽주스를 많이 마실 경우 일부 혈압약의 혈중 농도가 높아져 혈압이 지나치게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렌지주스나 사과주스 역시 일부 혈압약의 흡수나 대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모든 혈압약이 같은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니며, 어떤 성분의 약을 복용하는지에 따라 상호작용 여부가 달라진다.술도 주의해야 한다. 알코올은 일부 칼슘통로차단제나 알파차단제, 베타차단제 등이 혈압을 낮추는 작용을 더 강하게 만들 수 있다. 이 경우 혈압이 지나치게 떨어지면서 어지럼증이나 실신이 나타날 수 있고, 심박수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반대로 술 자체가 혈압을 높여 약의 효과를 방해하는 경우도 있다. 미국 스탠퍼드대 심장내과 데이비드 마론 교수는 남성의 경우 하루 두 잔, 여성은 하루 한 잔을 넘는 음주만으로도 혈압이 올라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커피와 에너지음료처럼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료도 살펴봐야 한다. 카페인은 일부 베타차단제나 이뇨제의 효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마론 교수는 하루 카페인 섭취량을 400mg 미만으로 제한할 것을 권했다. 이는 일반적으로 커피 약 세 잔에 해당하지만, 실제 카페인 함량은 커피의 종류와 크기에 따라 차이가 크다.특히 에너지음료는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카페인을 섭취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평소 커피를 마시지 않더라도 에너지음료를 한 번에 많이 마시면 카페인 섭취량이 크게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건강에 좋다고 생각하기 쉬운 채소주스도 제품에 따라 확인이 필요하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채소주스 가운데는 나트륨 함량이 높은 제품이 있기 때문이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면 몸에 수분이 쌓이고 혈압이 올라갈 수 있다.특히 이뇨제나 안지오텐신전환효소(ACE) 억제제, 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ARB) 등을 복용하는 경우 나트륨 섭취가 많아지면 혈압 조절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몸이 붓거나 혈압 수치가 높아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따라서 채소주스라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혈압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보다 제품의 나트륨 함량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다만 주의해야 할 음료와 섭취량은 복용하는 혈압약의 종류와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특정 음료가 현재 복용 중인 약과 문제가 되는지 걱정된다면 스스로 약을 끊거나 음료를 무조건 제한하기보다는 의사나 약사에게 먼저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 선관위 특검, 중앙·지역 선관위 10곳 압수수색
6·3 지방선거 당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을 수사하는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팀이 출범 열흘 만에 첫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지방선관위 등 전국 10곳을 동시에 압수수색하며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이태한 선관위 특검팀은 17일 오전 9시 10분께부터 중앙선관위와 지방선관위 등에 특검보와 검사,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지난 7일 특검팀이 공식 출범한 이후 압수수색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검팀은 선관위 사무실에서 내부 서버 등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압수수색에는 특검보 1명과 검사 6명, 수사관 68명 등 75명이 투입됐다. 포렌식 인원 22명도 현장에 투입돼 확보한 자료를 분석할 예정이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중앙선관위를 비롯해 경기·인천·부산·대구 지역 선관위 등이 포함됐다.이번 압수수색은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당시 인천 연수구와 경기 화성 동탄구에서는 투표용지가 부족해 유권자들이 대기하는 일이 발생했다. 부산 북구와 대구 동구 등에서도 투표용지가 부족해 투표가 한때 중단됐다가 재개된 것으로 확인됐다.특검팀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 외에도 선관위와 관련해 제기된 여러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수사 대상에는 투표 통계 조작 의혹과 선관위 관계자들의 외유성 출장, 부정 채용 및 승진 특혜, 수의계약 특혜와 업체 유착 등 모두 12개 의혹이 포함됐다.특검팀은 본격적인 강제수사에 앞서 기존 수사자료를 검토해왔다. 이 사건을 먼저 수사했던 검경 합동수사본부로부터 원본 수사기록과 증거자료를 넘겨받아 내용을 살펴봤다. 지난 8일에는 노태악 전 중앙선관위원장을 고발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 사무총장을 불러 조사하기도 했다.특검팀은 이번 압수수색의 목적에 대해 선관위 특검법에 규정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뒤 관련자들의 책임과 사실관계를 추가로 확인한다는 계획이다.앞으로 특검팀은 이날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면서 추가 압수수색 필요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노태악 전 위원장을 비롯해 수사 대상에 포함된 관계자들을 언제 소환할지도 자료 분석 결과를 토대로 결정할 방침이다.이번 강제수사는 특검팀이 출범한 지 열흘 만에 이뤄졌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특검팀은 최대 150일 동안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해 선관위 운영과 관련된 12개 의혹을 들여다볼 수 있다.특검팀은 기존 합동수사본부의 수사자료를 넘겨받은 데 이어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선관위 내부 자료를 직접 확보하면서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향후 확보된 자료에서 어떤 사실관계가 확인되는지와 관련자들에 대한 추가 조사 결과가 수사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 오디세이 예매 대란…한 계정 286석 싹쓸이
개봉 33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오디세이’가 아이맥스(IMAX) 예매 대란을 빚은 가운데, 한 계정이 아이맥스 티켓 286석을 예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예매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에서 일부 계정의 대량 예매 정황이 확인된 것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CGV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오디세이’ 개봉 이후 한 달여 동안 예매 건수가 가장 많았던 상위 30개 계정은 계정별로 최대 286석에서 최소 16석을 예매한 것으로 집계됐다.가장 많은 좌석을 예매한 계정은 무려 286석을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기 영화의 아이맥스 좌석을 한 계정이 대량으로 확보하면서 일반 관객들이 예매 기회를 얻기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상위 30개 계정 가운데 이미 7개 계정은 CGV로부터 ‘이상계정 조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23개 계정에 대해서는 현재 예매 이력을 분석하고 소명 내용을 확인하는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CGV 예매 시스템을 대상으로 한 매크로 시도도 대규모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7월과 8월 두 달 동안 CGV 시스템이 감지해 차단한 매크로 시도 건수는 약 2억2490만 건에 달했다.매크로는 사람이 직접 예매하는 대신 프로그램 등을 이용해 짧은 시간에 반복적으로 예매를 시도하는 방식이다. 인기 영화의 경우 예매가 시작되는 순간 좌석이 빠르게 사라지기 때문에 매크로를 이용한 예매가 일반 관객들의 접근 기회를 제한할 수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특히 ‘오디세이’는 개봉 이후 관객이 빠르게 늘면서 아이맥스 상영관을 중심으로 예매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개봉 33일 만에 누적 관객 1000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흥행하면서 아이맥스 좌석을 확보하려는 수요도 커졌다.이런 가운데 대량 예매 계정들이 확인되면서 아이맥스 좌석이 실제 관람객에게 돌아가지 못하고 일부 계정에 집중되는 것 아니냐는 문제가 제기됐다. 상위 예매 계정 중 일부가 이미 이상계정으로 조치된 사실도 확인되면서 예매 시스템 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최민희 의원은 인기 IMAX 영화의 좌석을 일부 계정이 반복적으로 대량 예매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상당수가 CGV의 자체 이상계정 조치 또는 검증 대상에 올랐다고 지적했다.이어 정상적인 관객들이 예매창에 접속해보기도 전에 표가 사라지고, 이후 웃돈을 주고 티켓을 구해야 하는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번 자료를 통해 인기 영화의 아이맥스 좌석을 둘러싼 대량 예매 문제와 매크로 시도가 상당한 규모로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CGV가 이상계정으로 분류한 계정에 대한 조치와 아직 검증 절차가 진행 중인 계정에서 어떤 사실이 확인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특히 한 계정이 286석을 예매한 사실이 확인된 만큼, 대량 예매가 어떤 방식으로 이뤄졌는지와 해당 계정들이 실제로 매크로 등을 사용했는지에 대한 추가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CGV는 관련 계정의 예매 이력을 분석하고 소명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 조현 “호르무즈 국제협력 참여”…파병은 아직 검토
조현 외교부 장관이 호르무즈 해협 파병 가능성과 관련해 국제적 협력에는 참여한다는 정부 입장을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파병 여부와 방식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우리 국민의 안전과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항행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17일 미국 출장을 앞두고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호르무즈 파병과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우리 입장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여러 요소를 감안해 검토 중"이라면서도 "무엇보다도 국제적 협력에는 참여하되, 우리 국민의 안전 및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 항행을 우선적으로 검토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조 장관은 18일 미국 워싱턴DC에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외교장관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대미투자와 호르무즈 파병, 한반도 문제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될 예정이다.대미투자 첫 프로젝트 발표가 당초 예상보다 늦어진 것과 관련해서는 한미 간 이견 때문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절차적인 문제를 좀더 확실히 하기 위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미 간 이견이 있다기보다 국내 절차적 문제를 확실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문제를 놓고 구체적인 방안을 확정하지 않았다는 점은 국회에서도 확인됐다.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은 같은 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관련 질의에 답했다.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해 동맹국들을 여러 방식으로 압박하는 상황에서 한국 정부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지를 물었다. 이에 박 차관은 호르무즈 관련 결정은 "우리의 주체적인 결정이고 국익에 기초해 내려야 할 우리의 결정"이라고 답했다.박 차관은 이어 "파병 문제는 아직 구체적인 사안이 결정돼 있지 않다"며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과 공급망 등 국익의 관점에서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살펴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한미동맹과의 관계보다는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안정과 에너지 수급선, 국민과 교민 등의 안전을 중심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설명도 나왔다.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군사적 개입은 한미동맹 차원과는 다른 문제라고 지적하자 박 차관은 정부가 이 사안을 한미관계보다는 항행의 안정과 에너지 수급선의 안전 확보, 지역 교민과 국민, 상선의 안전이라는 측면에서 중점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현재 정부가 어떤 형태로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에 기여할지는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다만 정치권과 외교가 일각에서는 비전투 병력 파견이나 정식 파병이 아닌 기술적 지원 등의 방안이 검토될 가능성이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조 장관 역시 구체적인 정부 입장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히면서도 국제적 협력에는 참여한다는 원칙을 제시했다. 향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 외교장관회담에서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인 만큼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어떻게 다뤄질지 주목된다.
- 추석 밤 잠실 하늘에 달토끼 뜬다
추석 연휴 잠실 롯데월드타워·몰이 거대한 명절 나들이 공간으로 바뀐다. 고층 외벽을 수놓는 달토끼 영상부터 가을 정원, 전망대 공연, 아쿠아리움 이벤트, 미술 전시까지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롯데물산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롯데월드타워·몰 전역에서 추석과 가을을 테마로 한 문화·경관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연휴의 대표 콘텐츠는 롯데월드타워 외벽에 등장하는 ‘달토끼’ 미디어파사드다. 영상에는 둥근 보름달과 방아를 찧는 토끼 두 마리가 담긴다. 전통적인 추석 이미지를 초고층 빌딩 외벽에 구현해 도심 야경 속 명절 분위기를 연출한다.달토끼 영상은 연휴 기간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송출된다. 매 정각부터 시작해 15분 간격으로 10분씩 상영된다. 잠실을 찾은 시민들은 멀리서도 타워 외벽에 펼쳐지는 명절 영상을 볼 수 있다.단지 앞 미디어큐브에는 가을 감성을 담은 영상이 설치된다. 다음달 31일까지 ‘괴테와의 대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영상 콘텐츠가 상영된다. 관람객이 가까이 다가가면 화면에 사람의 실루엣이 나타나는 인터랙티브 연출도 더했다.미디어큐브 주변 공간도 가을 정원으로 꾸며진다. 괴테 동상 인근 약 1000㎡ 규모의 ‘베르테르 가든’에는 장미와 구절초, 아스타 등 가을꽃 20종이 심어진다. 쇼핑몰 앞 광장이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산책 장소로 변하는 셈이다.초고층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는 게임 팬과 음악 팬을 위한 프로그램이 각각 진행된다. 오는 11월 29일까지 e스포츠 기업 T1과 협업한 체험 공간 ‘T1 IN THE SKY’가 운영된다. 관람객은 서울 도심을 내려다보는 전망대에서 T1 관련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연휴 중에는 공연도 열린다. 이달 25일과 26일 오후 6시, 서울스카이 118층 스카이데크에서는 색소폰 앙상블 ‘블랭크’가 무대에 오른다. 지상에서 멀리 떨어진 전망 공간에서 음악을 듣는 이색적인 시간이 될 전망이다.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가족 관람객을 겨냥한 명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산리오캐릭터즈와 함께하는 ‘머메이드 파티’를 진행하며, 캐릭터 콘텐츠와 해양 생물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추석 분위기를 살린 동물 이벤트도 열린다. 카피바라와 수달, 바다사자에게는 가을 특식이 제공된다. 한복을 입은 아기 펭귄과 아쿠아리스트도 관람객을 맞는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가족들에게 사진을 남길 만한 장면이 될 것으로 보인다.문화시설에서는 전시 혜택이 준비됐다. 롯데뮤지엄은 한국 현대미술 작가 이강소의 개인전 ‘이강소: 일어나고 사라지는’을 오는 11월 1일까지 개최한다. 연휴 기간 중 추석 당일을 제외한 24일, 26일, 27일에는 입장권 1+1 혜택을 제공한다.영화관 공간에서는 팝업 행사가 이어진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씨네파크에서는 다음달 17일까지 영화 ‘스트리트 파이터’와 열라면이 협업한 팝업을 운영한다. 영화 팬과 이색 체험을 찾는 방문객의 발길을 끌 전망이다.연휴 기간 운영 일정도 확인해야 한다. 롯데월드몰,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 롯데면세점, 롯데마트·하이마트 월드타워점은 정상 영업한다.추석 당일에는 롯데월드몰이 낮 12시에 문을 연다.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은 24일과 25일 휴점한다. 롯데뮤지엄과 롯데콘서트홀은 25일 하루 문을 닫는다.롯데월드타워·몰은 이번 연휴 프로그램을 통해 쇼핑과 문화생활, 가족 체험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도심형 명절 코스로 방문객을 맞는다.
베스트클릭
-
유엔총회 막 오른다…트럼프·시진핑 ‘외교 슈퍼위크’

이번 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를 시작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까지 이어지면서 국제 외교 무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란전쟁과 우크라이나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유가 상승과 세계 경제에 대한 부담이 이어지고 있어 주요국
-
삼성전자 노조 ‘DS vs DX’…내부 갈등 격화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 부문과 가전·스마트폰·TV 등을 맡는 DX 부문을 중심으로 갈라지는 가운데 노조 내부에서도 징계와 불신임을 둘러싼 갈등이 커지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동조합 동행노조는 지난 18일 전국 지부장의
-
서울 전세시장, 문 정부 고점 넘었다

서울에서 전셋집을 찾는 세입자들의 부담이 다시 커지고 있다. 아파트 전세가격이 87주 연속 오르며 장기 상승 흐름을 이어간 데다, 평균 전셋값은 과거 전세난 당시의 고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17일 한국부동산원의 9월 둘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4
-
스타십 발사 앞둔 스페이스X, 주가 3.2%↓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스타십을 처음으로 지구 궤도에 올리는 시험비행에 나선다. 이번 비행은 로켓 개발의 성패뿐 아니라 지난 6월 나스닥에 상장한 스페이스X의 사업 가치까지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스페이스X는 15일(현지시간)
-
엔화 850원대…지금이 기회일까

엔화 가치가 역사적인 저점권에 머물고 있다. 일본과 미국의 금리 차이가 여전히 큰 데다 일본의 에너지 수입 의존도와 높은 국가부채 등이 엔화 약세를 압박하는 가운데, 미국의 금리 인하와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이 본격화될 경우 엔화가 반등할 가능성도 거론된다.&nbs
시사 포커스
-
청하, 뮤지컬 관람 논란 직후 응급실행가수 청하가 며칠 사이 두 가지 이슈로 대중의 시선을 받았다. 하나는 뮤지컬 관람 태도를 둘러싼 온라인 목격담이고, 다른 하나는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으로 응급실을 찾았다는 소식이다. 논란과 우려가 겹치며 팬들의 걱정이 커졌지만, 청하는 빠르게 컨디션을 회복하
-
韓 선수단, 첫 금빛 낭보에도 TV는 침묵했다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이 나왔지만, 그 순간은 국내 TV 화면에 잡히지 않았다. 주인공은 근대5종 여자 개인전 정상에 오른 성승민이었다. 시상식을 마친 그는 현장 취재진을 향해 “저희 중계 좀 해주세요”라고 말했다.
-
한국 수영 첫 메달부터 ‘은·동’…김영범·황선우한국 수영의 ‘단거리 샛별’ 김영범과 간판 황선우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수영 첫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김영범은 세계기록 보유자 판잔러를 0.04초 차이로 추격하며 은메달을 따냈고, 황선우는 동메달을 차지했다.김영범은 20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
한국 1호 금메달 주인공은 성승민…근대5종 새 역사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이 나왔다. 주인공은 여자 근대5종의 성승민이다. 성승민은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여자 근대5종 사상 처음으로 개인전 금메달을 따내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성승민은 20일 일본 아이치현 안조 스포츠파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