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호, 스토크 떠나 빅리그 가나?
한국 축구의 미래를 짊어질 핵심 미드필더 배준호가 잉글랜드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현재 잉글랜드 풋볼 리그 챔피언십 소속인 스토크 시티에서 활약 중인 그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상위 리그로 둥지를 옮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특히 다가오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이 그의 가치를 전 세계에 증명할 중요한 쇼케이스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이며, 영국 현지 언론들 역시 그의 향후 행보를 예의주시하며 연일 관련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그의 소속팀 스토크 시티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정규 리그 45경기를 치른 현재 15승 10무 20패를 기록하며 전체 24개 팀 중 중하위권인 17위에 머물러 있다. 다행히 하위권 팀들의 강등이 조기에 확정된 상황이라 스토크 시티는 간신히 잔류에 성공하며 다음 시즌에도 챔피언십 무대에 남게 되었다. 팀의 전반적인 부진 속에서도 배준호의 개인적인 기량과 존재감은 단연 돋보였다는 것이 현지 전문가들의 공통된 평가다.

지난 2023년 여름 K리그 대전하나시티즌을 떠나 유럽 무대에 첫발을 내디딘 배준호는 특유의 적응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팀의 주축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잉글랜드 진출 이후 세 시즌 동안 총 133경기에 출전해 8골 14도움을 기록하는 등 기복 없는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에도 44경기에 나서 3골 3도움을 올리며 팀의 공격 전개를 이끌었다. 현지 팬들은 그의 헌신적인 플레이에 열렬한 지지를 보내며 그를 팀 내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굳건히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뛰어난 개인 활약과 팬들의 지지에도 불구하고, 스토크 시티와의 동행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미 유럽 다수의 1부 리그 구단들이 그의 잠재력과 전술적 가치를 높이 평가하며 영입 희망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이탈리아 세리에 A와 독일 분데스리가 소속 팀들이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왔으며, 최근에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의 강호 페예노르트와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의 명문 베식타시 등 구체적인 행선지까지 거론되며 이적설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영국 현지 스포츠 매체들은 스토크 시티 구단 측이 재정적인 이득을 극대화하기 위해 올여름을 배준호 매각의 최적기로 판단하고 있다고 심층 분석했다. 배준호가 팀에 머무는 동안 매우 성실하고 헌신적인 태도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구단 수뇌부는 득점과 도움 등 직접적인 공격 포인트를 더 많이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미드필더를 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다가오는 북중미 월드컵은 배준호가 자신의 진가를 전 세계 축구계에 알리고 더 큰 무대로 나아가기 위한 완벽한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적이 기정사실화될 경우 배준호가 스토크 시티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모습은 곧 다가올 리그 최종전이 될 예정이다. 스토크 시티는 다음 달 2일 영국 브리스톨에 위치한 애쉬튼 게이트 스타디움에서 브리스톨 시티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르며 시즌을 마감한다. 한편, 배준호의 국가대표팀 승선 여부 역시 국내 축구 팬들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할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최종 명단은 다음 달 16일에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공식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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