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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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노 리조트의 도박, 오사카 우범지대를 명소로 바꿨다 -
러시아 국경 옆 시르케네스, 방공호에 새겨진 320번의 공습 -
"엄마와 딸이 함께 본다", 일본서 가족 문화 된 K팝의 저력 -
사과와 배 같이 두면 '망한다'…올바른 냉장 보관법
- 부모님 말수 줄면 '주의'…응급실 가야 할 결정적 신호는?
부모님이 평소보다 말수가 줄어들거나 식사를 천천히 하시는 모습을 단순히 나이가 들어 기력이 떨어진 탓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는 경고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은 최근 통계를 통해 고령층 응급 상황의 약 30%가 초기 증상을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오인해 적절한 진단과 치료 시기를 놓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인성 질환은 젊은 층과 달리 증상이 모호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자녀들이 평상시 부모님의 신체 상태와 행동 양식을 기준으로 미세한 변화를 신속하게 감지하는 것이 생존율을 높이는 핵심이다.건강 이상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증상의 발생 시점과 변화의 속도를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 평소와 비교했을 때 얼마나 다른지, 그리고 이러한 변화가 갑작스럽게 찾아왔는지 아니면 서서히 진행되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특히 일상적으로 수행하던 가사 노동이나 산책 등 기본적인 활동을 이전처럼 소화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척도가 된다. 만약 평소 하던 일을 힘겨워하거나 실수가 잦아진다면 이는 단순한 노화가 아닌 신체가 보내는 긴급 구조 신호일 가능성이 크다.일상 속의 사소한 습관 변화도 질병을 예측하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 행동이 눈에 띄게 느려지거나 대화 도중 같은 질문을 반복하는 행위, 혹은 대소변 조절 능력이 저하되는 모습은 '주의'를 넘어 전문적인 외래 진료가 필요한 단계다. 이러한 징후들은 치매나 뇌혈관 질환의 전조 증상일 수 있으므로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된다. 자녀들은 부모님의 식사량 감소나 수면 패턴 변화 등을 꼼꼼히 기록해 두었다가 진료 시 의료진에게 전달함으로써 정확한 진단을 도와야 한다.생명과 직결되는 응급 상황에서는 지체 없는 대응이 필수적이다. 의식이 불분명해지거나 말투가 갑자기 어눌해지는 경우, 혹은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무뎌지는 증상은 뇌졸중의 전형적인 신호다. 또한 극심한 두통을 호소한다면 즉시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고령자의 경우 통증에 대한 민감도가 낮아져 중증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초기에는 가벼운 불편함 정도로만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을 자녀들은 반드시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특히 심혈관 질환의 경우 고령층에서는 전형적인 가슴 통증 대신 비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나기 쉬워 주의가 요구된다. 심근경색이 발생했을 때 가슴을 쥐어짜는 통증 대신 단순히 속이 더부룩하다거나 소화가 안 된다는 느낌만을 호소하는 사례가 빈번하다. 이 때문에 체한 것으로 오해해 소화제만 복용하다 골든타임을 놓치는 비극이 발생하기도 한다. 부모님이 평소와 다른 소화기 증상을 호소하며 안색이 변한다면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비상 상황에 대비해 부모님이 상복 중인 약물 정보를 명확히 파악해 두는 것도 자녀의 중요한 역할이다. 대다수의 고령자가 고혈압이나 당뇨 등으로 여러 약을 복용하고 있는데, 응급 처치 시 복용 중인 약 성분을 모르면 약물 간 상호작용 위험 때문에 치료가 지연될 수 있다. 특히 아스피린과 같은 혈전용해제나 심혈관계 약물은 수술이나 처치 방향을 결정하는 결정적인 정보가 된다. 평소 부모님의 처방전을 사진으로 찍어 보관하거나 약 봉투를 확인해 두는 작은 습관이 위급한 순간 부모님의 생명을 구하는 결정적인 열쇠가 된다.
- 베네치아비엔날레 개막…한국 작가 요이 '본전시' 우뚝
세계 최고 권위의 미술 축제인 베네치아비엔날레가 이탈리아의 유서 깊은 조선소 유적지 아르세날레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올해 본전시는 '단조로(In Minor Keys)'라는 주제 아래, 그동안 주류 미술계의 변두리에 머물렀던 소수자들의 목소리를 전시장 전면에 배치했다. 전시장 입구 수로 위로 떠오른 앨리스 마허의 붉은 두상 조각들은 가부장제의 억압에서 벗어나 세상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여성들의 해방을 상징하며 이번 전시의 성격을 집약적으로 보여준다. 음악에서 슬픔과 섬세함을 상징하는 '단조'를 키워드로 내세운 이번 비엔날레는 거대 담론에 가려졌던 개별적 정체성들에 주목한다.이번 전시의 가장 큰 특징은 비엔날레 131년 역사상 최초로 아프리카계 총감독인 코요 쿠오가 기획을 맡았다는 점이다. 비록 쿠오 감독은 전시 개막 전 지병으로 별세했으나, 그가 남긴 유지는 전시장 곳곳에 선명하게 새겨져 있다. 본전시에 참여한 111팀의 작가 중 아프리카 출신 비중은 역대 최고 수준인 20%에 달하며, 전시장 초입부터 노예제도의 비극과 아프리카의 정신문화를 다룬 압도적인 규모의 작품들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는 서구 중심의 미술사 기술에서 벗어나 인류사의 어두운 이면을 응시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아프리카와 더불어 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지역 작가들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이들 지역 작가의 비중은 지난 10년 전과 비교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15%를 기록하며 미술계의 지각변동을 증명했다. 반면 동아시아 작가들의 참여는 상대적으로 위축된 모습을 보였는데, 한국 국적 작가로는 제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요이(류용은)가 유일하게 본전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요이 작가는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 언어로 소수자의 정체성을 풀어내며 전 세계 큐레이터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한국계 예술가들의 활약은 본전시 밖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재미교포 작가 마이클 주는 금속 구조물과 모빌을 결합한 대형 설치 작품을 통해 문명과 자연의 위태로운 균형을 시각화하며 호평을 받았다. 또한 갈라 포라스-김은 본전시관 옆 응용예술관을 단독으로 배정받아 영국 빅토리아앨버트박물관과의 협업 전시를 선보였다. 유물에 담긴 역사적 맥락을 재해석하는 그녀의 작업은 박물관의 보존 방식에 질문을 던지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사유의 기회를 제공한다.전시의 구성 면에서는 현대미술의 주류로 자리 잡은 영상과 미디어 아트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아졌다. 관람객의 집중력이 분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총감독은 참여 작가 수를 지난 행사의 3분의 1 수준으로 과감히 줄이는 결단을 내렸다. 또한 전시장 곳곳에 '오아시스'라는 이름의 휴게 공간을 배치해 관람객들이 긴 호흡의 영상 작품을 충분히 음미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러한 세심한 동선 설계는 작가 개개인의 서사에 더욱 깊이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내고 있다.현장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도 주제의 반복성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은 존재한다. 최근 몇 차례의 비엔날레가 여성과 이민자 등 소수자 담론을 연속적으로 다루면서 메시지가 다소 정형화되었다는 지적이다. 또한 팔레스타인 시인의 시를 전시 입구에 배치하는 등 정치적 메시지가 강한 작품들이 다수 등장하면서 예술의 자율성에 대한 논쟁도 가열되고 있다. 쿠오 감독의 부재 속에 치러진 이번 비엔날레는 소수자 예술의 현주소를 확인하는 동시에, 향후 국제 미술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묵직한 과제를 남긴 채 순항 중이다.
- "인형이야 양이야?" 에버랜드 덮친 흑비양 열풍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가정의 달을 맞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스타 동물 '흑비양(黑鼻羊)'을 전면에 내세운 이색 콘텐츠를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어모으고 있다. 스위스 발레 지역이 고향인 흑비양은 이름처럼 새까만 코와 얼굴, 그리고 대비되는 새하얗고 복슬복슬한 털이 특징인 동물로, 마치 인형 같은 비현실적인 외모 덕분에 온라인상에서 이미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에버랜드는 이러한 흑비양의 매력을 극대화한 대형 조형물과 실제 생태 전시를 결합해 올봄 최고의 화제성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에버랜드 정문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시선을 압도하는 것은 약 7미터 높이에 달하는 초대형 흑비양 아트 조형물이다. 특수 소재를 활용해 흑비양 특유의 곱슬거리는 털 질감을 생생하게 구현해낸 이 대형 구조물은 파란 하늘과 대비되는 강렬한 존재감을 뽐내며 입장객들의 필수 인증샷 코스로 자리를 잡았다. 방문객들은 거대한 흑비양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축제 분위기를 만끽하고 있으며, SNS에는 조형물의 귀여움을 담은 게시물이 실시간으로 쏟아지며 입소문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화면이나 조형물로만 보던 흑비양을 실제로 만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에버랜드 동물원 내 '프렌들리랜치'에는 별, 구름, 하늘이라는 정겨운 이름을 가진 세 마리의 흑비양이 방사되어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는 중이다. 관람객들은 울타리 가까이서 흑비양의 독특한 나선형 뿔과 발목의 검은 털 등 세밀한 특징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특히 이곳에서는 또 다른 인기 동물인 알파카와 흑비양이 함께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풍경도 감상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한다.단순한 관람을 넘어 동물의 생태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에버랜드는 전문 사육사가 직접 흑비양의 습성과 서식 환경, 신체적 특징 등을 재미있는 입담으로 풀어내는 '애니멀톡' 프로그램을 하루 두 차례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들은 사육사의 설명을 들으며 흑비양이 왜 까만 코를 갖게 되었는지, 털의 용도는 무엇인지 등을 배우며 자연스럽게 생명 존중의 가치를 익힌다. 이는 재미와 학습을 동시에 잡으려는 학부모 관람객들 사이에서 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흑비양의 치명적인 귀여움을 일상에서도 간직하고 싶어 하는 팬들을 위한 굿즈 라인업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에버랜드는 흑비양의 외모를 그대로 본뜬 인형부터 키링, 문구류 등 소장 가치가 높은 아이템들을 새롭게 출시했다. 특히 흑비양 특유의 촉감을 살린 봉제 인형은 출시 직후부터 빠른 판매 속도를 보이며 일부 매장에서는 품귀 현상을 빚기도 했다. 캐릭터의 특징을 잘 살린 완성도 높은 굿즈들은 어린이날 선물이나 연인들의 기념품으로 인기를 끌며 에버랜드의 새로운 효자 상품으로 등극했다.에버랜드는 이번 흑비양 콘텐츠를 통해 푸바오의 빈자리를 채울 새로운 스타 동물의 탄생을 기대하고 있다. 초대형 포토존부터 실제 동물과의 교감, 교육 프로그램과 굿즈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콘텐츠 구성은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가정의 달 나들이의 품격을 높였다는 평가다. 에버랜드 측은 앞으로도 흑비양과 같이 대중에게 친숙하면서도 독특한 매력을 가진 동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글로벌 테마파크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 조수미·엑소 수호 뭉쳤다…SM과 손잡고 클래식 경계 파괴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음악 인생 40주년을 맞아 자신의 예술적 여정을 되짚어보는 특별한 자리를 가졌다. 6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1986년 이탈리아 베르디 극장에서 데뷔한 이후 라 스칼라와 메트로폴리탄 등 세계 5대 오페라 극장을 휩쓸었던 지난 시간을 회상했다. 조수미는 척박했던 환경 속에서도 한국인 성악가로서 국제 무대를 개척해온 스스로에게 대견함을 표하며, 이번 40주년이 마침표가 아닌 새로운 도약의 시작임을 강조했다.거장의 오늘을 만든 가장 큰 원동력은 부모님의 헌신적인 사랑과 엄격한 교육이었다. 조수미는 성악가의 꿈을 딸을 통해 이루고자 했던 어머니의 강한 의지가 자신을 만인의 연인인 프리마돈나로 성장시켰다고 고백했다. 특히 어린 시절부터 하루 8시간씩 피아노를 치게 했던 혹독한 훈련과 아침저녁으로 외국어 카세트테이프를 틀어주던 부모님의 노력이 있었기에 세계 무대에서 언어의 장벽을 허물 수 있었다. 그는 아버지가 무작정 오페라하우스를 찾아가 딸의 데뷔를 부탁했던 일화를 전하며 부모님에 대한 깊은 존경심을 드러냈다.이번 40주년 프로젝트의 핵심은 SM엔터테인먼트 산하 레이블인 SM 클래식스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스페셜 음반 '컨티뉴엄'이다. 조수미는 이번 앨범을 통해 클래식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수용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SM 측은 K팝의 글로벌 성공보다 10년 앞서 한국 음악의 위상을 세계에 알린 조수미를 전속 아티스트로 맞이한 것에 대해 큰 경의를 표했다. 이는 클래식 거장과 K팝 기획사가 만나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앨범 수록곡 중 가장 큰 화제를 모은 것은 아이돌 그룹 엑소의 멤버 수호와 함께 부른 듀엣곡이다. 조수미는 평소 K팝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바탕으로 수호의 안정적인 저음과 리더로서의 책임감을 높이 평가해 협업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뉴욕과 한국을 잇는 화상 시스템을 통해 녹음 과정을 지켜본 그는 수호의 성실한 연습 자세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와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데뷔 40주년을 기념하는 활동은 음반 발매에 그치지 않고 대규모 글로벌 프로젝트로 이어진다. 당장 오는 9일 창원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전국 20여 개 도시를 순회하는 대장정에 돌입하며 팬들과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7월에는 프랑스 루아르 지방의 유서 깊은 고성에서 제2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를 개최한다. 이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대회를 통해 재능 있는 젊은 성악가들을 발굴하고 그들이 세계 무대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려는 거장의 의지가 담긴 행보다.조수미는 향후 활동의 지향점으로 끊임없는 음악적 탐구와 후배 양성, 그리고 클래식의 대중화를 꼽았다. 그는 단순히 실력 있는 신예를 찾아내는 것에 머물지 않고 그들이 실제로 공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클래식 공연이 어렵고 비싸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대중에게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줄 수 있는 무대를 지속적으로 기획할 방침이다. 4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조수미는 여전히 공부하는 자세로 미래를 향한 전진을 멈추지 않고 있다.
- 호르무즈 봉쇄에 북한 직격탄…한 달 새 기름값 60% 폭등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감이 원유 공급망을 마비시키면서 그 여파가 북한 장마당 경제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히고 있다. 최근 미국의 대이란 군사 행동과 이에 대응한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조치는 국제 유가의 가파른 상승을 불러왔고, 이는 외부 변수에 취약한 북한의 연료 가격을 한 달 만에 60% 이상 끌어올리는 결과를 초래했다. 특히 평양의 실질 휘발유 가격이 한국의 소매 가격을 넘어서는 기현상이 발생하면서, 자력갱생을 강조해온 북한 당국의 경제 통제력이 한계에 부딪혔다는 지적이 나온다.북한 전문 매체들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 평양에서 거래되는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약 2,261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이는 같은 시기 한국의 보통휘발유 평균 가격인 2,043원을 훌쩍 상회하는 수치다.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한국보다 저렴한 수준을 유지했던 북한의 유가가 이토록 단기간에 역전된 배경에는 국제 원유 시장의 수급 불균형과 더불어 북한 내부의 극심한 공급 불안이 자리 잡고 있다. 제재로 인해 정상적인 수입 경로가 막힌 상황에서 국제 가격 급등은 장마당 가격에 즉각적이고 증폭된 형태로 반영되고 있다.연료 가격 폭등의 또 다른 주범은 북한 원화 가치의 급격한 하락이다. 최근 북한 내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두 달 사이 50% 가까이 치솟으며 외화 대비 가치가 폭락했다. 연료를 들여오는 데 필요한 외화 부담이 가중되자 시장에서는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물량을 확보하려는 사재기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이란발 전쟁 위기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미래에 대한 불안 심리가 시장 거래를 자극했고, 이는 결국 실물 물가를 밀어 올리는 악순환의 고리를 형성했다.에너지난이 심화되자 북한 정권은 러시아와의 밀착 행보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려 애쓰고 있다. 북한 당국은 최근 러시아 측에 휘발유와 경유뿐만 아니라 원유와 역청 등 대규모 석유 제품의 추가 공급을 긴급히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위원장이 북러 관계를 강화하며 에너지 숨통을 틔우려 노력하고 있지만, 국제 유가 급등과 환율 불안이라는 거대한 파고를 막기에는 역부족인 실정이다. 러시아 역시 국제 정세에 따라 공급량을 조절하고 있어 북한의 에너지 안보는 여전히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전문가들은 이러한 연료비 상승이 단순히 차량 운행 비용의 증가에 그치지 않고 식량과 생필품 등 민생 물가 전반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한다. 북한 경제 구조상 연료비가 오르면 농기계 가동과 화물 운송 비용이 동반 상승하게 되며, 이는 장마당에서 거래되는 곡물과 공산품 가격에 고스란히 전가된다. 소득 수준이 낮은 북한 주민들에게 이러한 물가 충격은 생존과 직결된 문제이며, 가격 충격을 흡수할 여력이 없는 취약 계층의 고통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결국 중동에서 시작된 불똥이 평양의 장마당까지 번진 현재 상황은 북한의 폐쇄적인 경제 체제 역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영향권에서 자유로울 수 없음을 증명한다. 평양의 휘발유값이 서울보다 비싸졌다는 사실은 김정은 체제가 직면한 경제적 딜레마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국제 유가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는 한 북한 내부의 물가 불안과 경제적 압박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며, 이는 북한 당국에 상당한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 돈 내면 먼저 탄다?…놀이공원 매직패스 갑론을박
놀이공원의 유료 우선 탑승권 제도를 두고 온라인에서 찬반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한 시민이 일반 이용객 입장에서는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 있다며 제도 개선을 호소하면서다. 특히 어린 자녀와 함께 놀이공원을 찾았다가 불편함을 느꼈다는 사연이 퍼지며 공감과 반박이 엇갈리고 있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국내 한 놀이공원을 다녀온 뒤 이른바 ‘매직패스’ 제도에 대한 불만을 적은 글이 올라왔다. 매직패스는 추가 요금을 내면 놀이기구를 일반 대기줄보다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유료 서비스다. 작성자 A씨는 긴 시간 줄을 서 있는 동안 우선 탑승권 이용자들이 별도 통로로 먼저 입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불쾌감을 느꼈다고 주장했다.A씨는 “한 시간을 기다려도 줄은 좀처럼 줄지 않는데, 매직패스를 가진 사람들은 바로 앞을 지나 들어갔다”며 “돈을 더 낸 사람의 편의라는 점은 알지만 일반 이용객 입장에선 사실상 돈으로 새치기하는 것처럼 보여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자녀가 해당 장면을 보고 왜 저 사람들은 먼저 들어가느냐고 묻자 설명하기 난감했다고도 전했다. 그는 “아이와 함께 있는 자리에서 돈을 더 쓰면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현실을 보여주는 것이 썩 바람직하게 느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또 A씨는 긴 대기 시간 탓에 놀이공원 이용 만족도 자체가 크게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자유이용권을 구매했지만 실제로는 원하는 시설을 충분히 즐기지 못했고, 장시간 대기로 피로감만 커졌다는 것이다. 그는 나아가 이런 방식의 운영이 서민층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줄 수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 반응은 크게 갈렸다. 반대 측은 유료 우선 탑승권 역시 시장 원리에 따른 서비스라고 봤다. 추가 비용을 지불하고 시간을 절약하는 것은 항공권 좌석 등급이나 유료 빠른 배송 서비스와 비슷한 선택이라는 주장이다. 일부는 우선 탑승권이 사라지면 오히려 놀이공원 운영 효율이 떨어지고 일반 대기 시간도 더 길어질 수 있다고 반박했다.반면 공감하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특히 놀이공원이 단순한 소비 공간을 넘어 가족 단위 여가 공간이라는 점에서, 어린이들에게 체감되는 불평등이 더 크게 다가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줄을 서고 순서를 기다리는 경험 자체가 하나의 사회적 학습인데, 돈을 더 낸 사람만 먼저 입장하는 구조가 씁쓸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것이다.이번 논쟁은 놀이공원 운영 방식의 문제가 아니라, 편의를 돈으로 살 수 있는 서비스가 공공성과 형평성의 감각과 어디에서 충돌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는 해석도 나온다. 소비자의 선택과 기업의 자율이라는 논리, 그리고 가족 공간에서의 공정성이라는 가치가 맞부딪히면서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 총감독 잃은 비엔날레…111팀 참여 속 조용한 개막
세계 현대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제61회 베네치아 비엔날레가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공식 개막하여 약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번 행사는 비엔날레 역사상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다양한 변수와 파격적인 변화 속에서 문을 열었다. 전시를 기획하던 총감독이 개막을 앞두고 세상을 떠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으며, 국제 정치적 갈등이 예술계로 번지면서 심사위원단이 전원 사퇴하고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이 폐지되는 등 행사 전반에 걸쳐 짙은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올해 비엔날레는 지난해 암 투병 끝에 타계한 카메룬 출신 큐레이터 코요 쿠오 총감독의 유지를 받들어 진행된다. 그녀가 생전에 설정한 주제는 단조 혹은 비주류를 의미하는 용어에서 착안하여, 거대하고 화려한 볼거리보다는 소외된 것들을 따뜻하게 보듬고 관람객에게 내면의 위안을 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러한 기획 의도에 따라 본전시에 초청된 작가 규모는 지난 회차의 3분의 1 수준인 111팀으로 대폭 축소되었으며, 관람객들이 사색하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장 곳곳에 휴식 공간이 마련되었다.참여 작가들의 면면과 국가관의 지형도에도 유의미한 변화가 감지된다. 과거 거장들을 재조명하던 최근의 흐름에서 벗어나, 올해는 생존해 있는 중견 작가들이 본전시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와 중남미, 중동 출신 예술가들의 비중이 눈에 띄게 증가하며 서구 중심의 미술사에서 탈피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하다. 국가관 구역인 자르디니 공원에는 카타르가 30년 만에 새로운 파빌리온을 건립했으며, 엘살바도르와 에콰도르 역시 사상 처음으로 독립된 국가관을 선보이며 국제 무대에 데뷔했다.이번 비엔날레를 뒤흔든 가장 큰 파장은 예술과 현실 정치의 충돌에서 비롯되었다. 개막을 목전에 두고 심사위원단 전원이 전쟁 범죄 혐의로 국제형사재판소에 기소된 지도자가 속한 국가에는 상을 줄 수 없다며 사퇴를 선언한 것이다. 이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가자지구에서 군사 작전을 벌이고 있는 이스라엘을 직접적으로 겨냥한 조치였다. 이에 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심사위원단 체제를 해산하고 전문가가 선정하는 황금사자상 시상을 전면 취소하는 대신, 행사 마지막 날 관람객들의 투표를 통해 최우수 작가와 국가관을 선정하는 관객상을 새롭게 도입했다.논란의 중심에 선 국가들의 전시 운영 방식도 평년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4년 만에 복귀한 러시아는 사전 공개 기간에만 제한적으로 내부를 개방한 뒤, 정식 개막 이후에는 문을 굳게 닫고 건물 외벽에 영상을 투사하는 방식으로 전시를 대체한다. 이스라엘 역시 기존의 상설 국가관 건물을 비우고 외부의 다른 공간으로 전시장을 옮겨 행사를 치른다. 이러한 일련의 사태를 두고 국제 미술계에서는 전쟁 가해국에 대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주장과 예술가들의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검열이라는 반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한국 미술계 역시 이번 비엔날레에서 다채로운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최빛나 예술감독이 이끄는 한국관은 해방 직후의 혼란기를 조명하는 전시를 선보이며, 특히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소설가 한강이 제주 4·3 사건을 모티브로 한 설치 작품으로 참여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본전시에는 뉴욕과 제주를 오가며 활동하는 요이 작가가 유일한 한국인으로 초청받았다. 이 밖에도 베네치아 시내 곳곳에서 이우환 화백의 대규모 회고전을 비롯해 윤송이, 심문섭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병행 전시가 열리며 전 세계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 단종 복위 꾀한 금성대군…무신도로 부활하다
대한민국 국가유산청은 19세기 후반에 제작된 희귀 무속 회화인 '서울 금성당 무신도'를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 예고함과 동시에, 경상북도 안동에 위치한 전통 가옥 '안동 학남고택'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최종 지정했다고 6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각 지역의 고유한 민간 신앙과 전통 주거 양식을 보여주는 핵심 유물 및 건축물을 국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목적을 지닌다. 두 문화유산은 각각 무속 신앙의 예술적 가치와 조선 시대 양반가의 생활사를 생생하게 증언하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새롭게 지정 예고된 '서울 금성당 무신도'는 본래 전라남도 나주 지역의 명산인 금성산을 수호하는 산신 금성대왕과 조선 제4대 왕 세종의 여섯 번째 아들인 금성대군을 모시던 굿당 '서울 금성당'에 걸려 있던 그림들이다. 금성대군은 자신의 친형인 수양대군이 어린 조카 단종을 몰아내고 왕위를 찬탈하는 과정에 강력히 반발하다가 결국 목숨을 잃은 비운의 인물이다. 그의 억울한 죽음과 굳은 충절은 훗날 민간 신앙과 결합하면서 그를 숭배의 대상으로 격상시켰고, 억울한 원혼을 달래는 무속 신앙의 중심 신격으로 자리 잡게 만들었다.현재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이 보관하고 있는 이 유물은 삼불사할머니, 맹인도사, 별상, 말서낭 등 총 여덟 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림 속에 등장하는 신들은 인간의 길흉화복과 질병을 다스리는 존재들로, 과거 서울과 경기도 일대에서 성행했던 무속 신앙의 구체적인 형태를 잘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19세기에 그려진 무신도가 온전하게 남아있는 사례가 극히 드물어 희소성이 매우 높으며, 실제 굿판에서 오랜 기간 사용되었다는 점에서 무형의 의례와 유형의 예술품이 결합한 복합 유산으로서의 진정성을 인정하고 있다.이 무신도들은 전통적인 불교 미술과의 깊은 연관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도 학술적 가치가 크다. 그림 속 인물들의 둥글넓적한 얼굴 형태나 길고 통통하게 묘사된 손가락 등은 조선 시대 불화에서 흔히 발견되는 전형적인 표현 기법이다. 이는 불교 그림을 전문으로 그리던 승려 화가가 무신도 제작에 직접 참여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또한 명암을 적절히 활용하여 인물의 입체감을 살려낸 뛰어난 묘사력은 일반적인 무신도의 수준을 훌쩍 뛰어넘는다. 국가유산청은 한 달간의 예고 기간을 거쳐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 지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한편, 이번에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확정된 '안동 학남고택'은 풍산 김씨 가문이 대대로 모여 살아온 안동시 풍산읍 오미마을에 자리 잡고 있다. 이 고택은 1759년 김상목이 일상생활의 중심 공간인 안채를 먼저 지었고, 이후 1826년에 그의 손자 김중우가 손님을 맞이하는 사랑채와 대문 옆 행랑채를 덧붙여 지으면서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전체적인 건물 배치는 안동 지역 전통 가옥의 특징인 'ㅁ'자 형태를 띠고 있으나, 안채와 사랑채가 완전히 붙어있지 않고 모서리가 열려 있는 이른바 '튼 ㅁ자' 구조를 취하고 있어 건축사적으로 독특한 사례로 꼽힌다.학남고택의 진정한 가치는 건물 내부에 오랜 세월 보관되어 온 방대한 기록 유물들에서 빛을 발한다. 풍산 김씨 문중이 남긴 고서적과 옛 문서, 그림과 글씨 등 1만여 점에 달하는 자료들은 현재 한국국학진흥원에 맡겨져 안전하게 보존되고 있다. 특히 19세기를 살았던 김두흠부터 그의 손자 김병황, 증손자 김정섭에 이르기까지 3대가 연속해서 작성한 일기류는 당시 안동 지역 양반들의 생활상과 가치관이 변화해 가는 과정을 세밀하게 포착하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해당 지자체 및 소유자와 협의하여 이 고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향후 역사 문화 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 부산 북갑 출격 한동훈…보수 단일화 선 긋나
국민의힘 전 대표였던 한동훈 후보가 다가오는 6·3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지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해당 지역구는 여야의 거물급 인사들이 총출동하면서 이번 선거의 최대 승부처로 떠올랐다. 한 후보는 친정인 국민의힘이 공천한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한 하정우 전 청와대 수석과 팽팽한 3파전 구도를 형성하며 전국적인 이목을 끌고 있다.최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한 후보는 자신의 출마 명분을 보수 진영의 전면적인 쇄신과 현 정권에 대한 강력한 견제에서 찾았다. 그는 현재의 이재명 행정부가 사법 시스템을 무너뜨리고 있으며, 장동혁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힘 지도부 역시 이를 제대로 견제하지 못한 채 퇴행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보수의 심장부인 부산에서 승리하는 것만이 무너진 국가 시스템을 바로잡고 보수 정치를 재건하는 유일한 출발점이라고 역설했다.일부 보수 지지층 사이에서 제기되는 이른바 '배신자 프레임'에 대해서도 그는 물러서지 않았다. 과거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막아선 자신의 결정은 국가의 파국을 막기 위한 공인으로서의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항변했다. 그는 특정 지도자에 대한 맹목적인 충성보다는 헌법적 가치와 국민의 안위를 지키는 것이 우선이라며, 배신자라는 오명을 수없이 뒤집어쓰더라도 끝까지 국민의 편에 서겠다는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현 정권을 향한 공세의 수위도 한층 끌어올렸다. 한 후보는 현직 대통령이 자신과 관련된 사건의 공소를 취소하려는 움직임을 과거의 불법 계엄과 다를 바 없는 심각한 헌정 파괴 행위로 규정했다. 자신이 국회에 재입성하게 된다면 이러한 셀프 면죄부 시도를 온몸으로 저지할 것이며, 나아가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를 주도하겠다는 파격적인 공약을 내걸었다.경쟁 후보들을 향한 견제구도 잊지 않았다. 민주당 하 후보를 향해서는 지역의 현실과 동떨어진 인공지능 관련 공약을 남발하는 무책임한 정권의 대리인이라고 깎아내렸다. 또한 국민의힘의 박 후보 공천에 대해서는, 당 지도부가 선거 승리라는 본연의 목적보다는 오로지 자신의 정치적 재기를 막기 위해 급급하게 내린 결정이라며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보수 진영 후보 간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사실상 선을 그었다. 정치의 세계에서 절대적인 불가능은 없다고 전제하면서도, 지금은 인위적인 선거 공학에 매몰될 때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무능한 정권을 심판하고 보수의 체질을 개선하라는 유권자들의 거대한 열망을 실현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무소속 후보로서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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