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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뱃살 쏙 빼주는 '지방 연소' 식품 10선
체지방은 우리 몸의 에너지를 저장하고 장기를 보호하는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하지만, 복부 내장에 쌓이는 과도한 지방은 각종 성인병의 주범이 된다. 특히 내장 지방은 염증 물질을 분비해 고혈압과 당뇨,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단순한 외모 관리를 넘어 건강 수명 연장을 위해 반드시 관리해야 할 대상이다. 전문가들은 내장 지방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무작정 굶기보다는 신진대사를 끌어올리고 지방 연소를 돕는 특정 식품을 전략적으로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일상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강력한 지방 연소제는 녹차다. 녹차에 함유된 에피갈로카테킨갈레이트(EGCG) 성분은 신진대사를 일시적으로 활성화해 체중 감량을 돕는 항산화 물질이다. 실제로 하루 4잔의 녹차를 꾸준히 마시는 것만으로도 유의미한 체중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통곡물인 오트밀이나 현미는 풍부한 섬유질을 바탕으로 정제된 곡물보다 두 배 이상의 칼로리를 소모하게 만들어 '착한 탄수화물'의 역할을 톡톡히 한다.단백질 섭취 역시 지방을 태우는 핵심 전략 중 하나다. 닭 가슴살이나 돼지 안심 같은 살코기는 소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음식 유발성 발열 효과'가 매우 높아, 섭취한 칼로리의 상당 부분을 소화 에너지로 다시 사용하게 만든다. 이는 근육량 보존에도 도움을 주어 기초대사량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한다. 여기에 매운 고추의 캡사이신 성분이나 겨자의 셀레늄을 더하면 몸의 열 발생을 더욱 촉진해 가만히 있어도 칼로리가 소모되는 효율적인 몸 상태를 만들 수 있다.의외의 식품들이 지방 분해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다크 초콜릿은 식전 소량을 섭취할 경우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과식을 막아주며, 땅콩버터는 높은 지방 함량에도 불구하고 몸에 이로운 불포화 지방과 단백질이 풍부해 체중 감량 시 발생하는 허기를 달래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살짝 덜 익은 푸른빛 바나나는 지방 분해를 촉진하는 저항성 전분이 완숙 바나나보다 훨씬 풍부해 다이어트 식단의 훌륭한 파트너가 된다.다만 특정 식품 하나에만 의존하는 방식은 경계해야 한다. 체지방 감소의 대원칙은 결국 섭취하는 양보다 소비하는 에너지가 많은 '칼로리 적자'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지방 연소를 돕는 식품들은 이러한 과정을 가속화하는 보조 수단일 뿐, 규칙적인 근력 운동과 충분한 수분 섭취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장기적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특히 탄수화물을 완전히 끊기보다는 건강한 통곡물 위주로 적정량을 섭취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결국 성공적인 내장 지방 감량은 올바른 식품 선택과 생활 습관의 조화에서 결정된다. 저지방 유제품을 통해 근육 유지에 필요한 칼슘과 비타민D를 보충하고, 야식이나 고열량 간식 대신 견과류나 플레인 요구르트를 선택하는 작은 변화가 모여 큰 차이를 만든다. 단순히 무게를 줄이는 숫자에 집착하기보다 체성분의 변화에 집중하며 자신에게 맞는 지방 연소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건강한 여름을 맞이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 홍릉숲, 100년 만의 전면 개방에 시민들 '환호'
서울 동대문구 천장산 자락에 자리 잡은 국립산림과학원 홍릉숲이 100년의 침묵을 깨고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약 41만 8,000㎡에 달하는 이 거대한 녹지는 '하늘이 숨겨놓은 산'이라는 천장산의 이름처럼 도심 한복판에 있으면서도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었다. 1922년 일제가 명성황후의 능터였던 홍릉 자리에 임업시험장을 세우며 시작된 이곳의 역사는 근현대사의 아픔과 산림 자원 보존의 노력이 교차하는 지점이다. 1993년부터 주말에만 제한적으로 허용되던 관람이 지난 3월부터 평일까지 확대되면서 도심 속 생태 보고로서의 가치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홍릉숲의 가장 큰 매력은 입장료와 숲해설 프로그램이 모두 무료라는 점이다. 하루 세 차례 진행되는 숲해설은 전문 가이드의 설명과 함께 숲의 역사와 식물 생태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방문객들은 고종 황제가 즐겨 찾았다는 우물인 '어정'을 지나며 조선 왕실의 흔적을 느끼고, 일제강점기 수탈의 목적으로 심어졌으나 이제는 울창한 숲을 이룬 고목들 사이를 거닐며 시간의 흐름을 체감한다. 이곳은 단순한 공원이 아니라 살아있는 산림 박물관이자 역사 교육의 현장이다.숲 안에서 반드시 찾아봐야 할 명물은 이른바 '홍릉 8경'이다. 그중에서도 본관 뒤편에 자리한 반송은 1892년에 심어진 홍릉숲의 최고령 나무로, 우산처럼 넓게 펼쳐진 가지가 장관을 이룬다. 1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홍릉의 부침을 지켜봐 온 이 나무는 숲의 영험한 기운을 상징하는 존재로 통한다. 반송의 우아한 자태는 사계절 내내 사진가들의 출사지로 사랑받으며 홍릉숲을 대표하는 시각적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최근 홍릉숲이 다시 한번 전국적인 주목을 받은 이유는 국내에서 가장 키가 큰 나무가 이곳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제1 수목원에 위치한 '노블포플러'는 지난해 측정 결과 38.97m를 기록하며, 오랜 시간 국내 최장신 나무 자리를 지켜온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아파트 13층 높이에 달하는 이 나무의 위용은 숲의 생명력을 증명하는 지표가 되고 있다. 방문객들은 고개를 한껏 뒤로 젖혀야 끝이 보이는 노블포플러 아래에서 자연의 경이로움을 만끽한다.홍릉숲은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산림 연구의 전초기지로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국립산림과학원이 관리하는 만큼 숲 곳곳에는 희귀 식물과 연구용 수목들이 자생하고 있어 다른 도심 공원에서는 볼 수 없는 풍성한 식생을 자랑한다. 도심 열섬 현상을 완화하고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허파 역할은 물론, 시민들에게는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치유의 공간이 되고 있다. 예약제로 운영되는 숲해설은 매회 매진 사례를 기록할 정도로 시민들의 참여 열기가 뜨겁다.전면 개방 이후 첫 여름을 맞이한 홍릉숲은 이제 서울을 대표하는 생태 관광지로 안착했다. 명성황후의 비극적인 역사가 깃든 능터에서 국내 최장신 나무가 자라나는 생명의 숲으로 변모하기까지, 홍릉숲이 걸어온 100년의 시간은 그 자체로 한 편의 서사시다. 빌딩 숲에 둘러싸인 시민들에게 아무런 대가 없이 그늘과 맑은 공기를 내어주는 이 숲은, 개발보다 보존이 주는 가치가 얼마나 큰지를 몸소 보여주고 있다. 홍릉숲의 전면 개방은 도심 속 자연과 인간이 어떻게 공존해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 58년 만에 열린 안양수목원, '샤' 기 받으러 가볼까
관악산 남쪽 기슭에 숨겨져 있던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부속 안양수목원이 58년이라는 긴 폐쇄의 시간을 끝내고 일반 시민들에게 그 품을 내주었다. 1967년 교육과 연구를 목적으로 조성된 이후 일반인의 발길을 엄격히 통제해왔던 이곳은 지난해 11월 무료 개방을 결정하며 수도권 최고의 힐링 명소로 떠올랐다. 개방 초기 몰려든 인파로 주변 도로가 마비되는 등 홍역을 치르기도 했으나, 올해 3월부터는 평일 1,500명과 주말 4,000명으로 인원을 제한하는 예약제를 도입해 쾌적한 관람 환경을 구축했다.안양수목원의 가장 큰 매력은 인위적인 조경을 최소화하고 수십 년간 보존해온 자연 그대로의 생태계를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요한 수목원장은 화려한 편의시설은 부족할지 몰라도 국내외에서 수집된 희귀 식물과 노거수들이 뿜어내는 원시적인 생명력이 이곳만의 독보적인 가치라고 강조한다. 실제로 관악산 등산로와 연결된 지리적 이점 덕분에 등산객들 사이에서는 이미 '비밀의 정원'으로 통하며, 연구용 숲 특유의 정갈하고 고요한 분위기가 방문객들을 사로잡고 있다.숲의 깊숙한 곳에 자리한 숙근초원은 식물 애호가들이 가장 열광하는 공간이다. 노르웨이 베르겐 식물원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수목원에서 들여온 이색 식물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계피를 연상시키는 매콤한 향기로 발길을 붙잡는 디푸수스패랭이꽃부터 전구 모양의 독특한 외형을 자랑하는 타래양파까지, 국내 일반 공원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희귀종들이 즐비하다. 연구진의 세심한 관리 속에 자라난 이 식물들은 안양수목원이 단순한 휴식처를 넘어 살아있는 식물 도서관임을 보여준다.대잔디원 한복판에 설치된 서울대 정문 상징물인 '샤' 조형물의 축소판은 이곳의 최고 인기 포토존이다. 서울대의 정기를 받으려는 수험생 가족과 기념사진을 남기려는 관람객들로 늘 활기가 넘친다. 방문객들 사이에서는 이 조형물 앞에서 사진을 찍으면 합격의 기운을 얻을 수 있다는 유쾌한 속설이 퍼지며, 수목원 관람의 재미를 더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 연구용 부지라는 엄숙함 속에 배치된 위트 있는 조형물은 대학 부속 수목원만이 가질 수 있는 독특한 정체성을 드러낸다.수목원 측은 단순 관람을 넘어 시민들이 숲과 교감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전문가와 함께 숲의 숨은 이야기를 듣는 숲해설을 비롯해 산림치유, 목공 체험 등 모든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된다. 다만 연구 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한정된 인원으로만 운영되다 보니 예약 시작과 동시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58년 동안 축적된 숲의 지혜를 전문가의 설명과 함께 체험하려는 시민들의 열의는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다.안양수목원의 전면 개방은 대학의 자산이 지역 사회와 어떻게 상생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관악산의 울창한 숲과 습지식물원이 어우러진 이 공간은 도심 속 열섬 현상을 식혀주는 허파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시민들에게는 수준 높은 생태 문화를 향유할 기회를 제공한다. 반세기 넘게 연구자들의 전유물이었던 숲이 이제는 시민들의 휴식처로 변모하며, 안양수목원은 자연과 학문 그리고 시민의 삶이 교차하는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안착하고 있다.
- 여름철 과일, 냉장고보다 후숙이 먼저?
여름철 무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냉장고 속 과일 보관에 비상이 걸렸다. 수박과 참외, 복숭아 등 수분이 많은 여름 과일은 보관 방식에 따라 맛과 신선도가 천차만별로 달라지기 때문이다. 많은 소비자가 무조건 냉장고에 넣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지만, 전문가들은 과일마다 선호하는 온도와 습도가 다르다는 점을 강조한다. 잘못된 보관 습관은 오히려 과일의 단맛을 떨어뜨리고 부패를 앞당기는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의 경우, 남은 조각을 랩으로 씌워 보관하는 일반적인 방식이 위생상 위험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랩이 과육에 밀착되면 수분이 맺히면서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이다. 대신 수박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하는 것이 신선도를 유지하고 미생물 증식을 막는 데 훨씬 효과적이다. 또한 자른 수박은 비타민 C가 빠르게 파괴되므로 가급적 사흘 이내에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복숭아와 자두 같은 후숙 과일은 온도 조절이 맛의 핵심이다. 덜 익은 상태에서 곧바로 냉장고에 넣으면 특유의 향과 당도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을 수 있다. 특히 복숭아는 낮은 온도에서 향을 내는 성분이 줄어들기 때문에, 실온에서 하루 이틀 정도 충분히 숙성시킨 뒤 먹기 직전에 잠시 차갑게 만들어 먹는 것이 가장 맛있다. 자두 역시 살짝 눌렀을 때 탄력이 느껴질 때까지 실온에서 기다린 후 냉장 보관해야 내부 갈변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참외를 보관할 때는 세척 시점이 저장성을 결정짓는다. 구입 직후 미리 씻어서 보관하면 표면에 남은 물기가 곰팡이나 세균의 온상이 될 수 있다. 참외는 씻지 않은 상태로 키친타월에 감싸 수분 손실을 막으며 보관하다가, 먹기 직전에 씻는 것이 정석이다. 특히 꼭지 부분부터 신선도가 떨어지기 쉬우므로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관리해야 하며, 씨 주변이 먼저 상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가급적 빨리 소비하는 것이 좋다.채소지만 과일처럼 즐기는 토마토 역시 냉장고가 정답은 아니다. 토마토를 섭씨 5도 이하의 저온에 오래 두면 고유의 풍미와 향이 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 완전히 익지 않은 토마토는 직사광선을 피한 실온에서 보관하며 숙성시키는 것이 좋고, 완숙된 상태에서만 단기간 냉장 보관하는 것이 맛을 지키는 비결이다. 이때 토마토의 꼭지가 아래를 향하게 두면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억제해 더 오랫동안 탱탱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결국 여름 과일 관리의 핵심은 냉장고 맹신에서 벗어나 각 과일의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는 데 있다. 씻지 않은 상태로 보관하되 상처가 난 조각은 즉시 골라내어 주변 과일로 부패가 번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구입 후 초기 이틀간의 보관 방식이 여름 과일의 맛을 좌우한다는 사실을 기억한다면,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제철 과일이 주는 시원함과 달콤함을 마지막 한 조각까지 온전히 누릴 수 있다.
- 정청래 웃고 장동혁 버티나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막을 내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각각 승리와 패배의 기록을 동시에 써 내려가며 복잡한 정치적 셈법에 빠졌다. 민주당은 전체 16개 광역단체장 중 12곳을 휩쓸며 수치상으로는 압승을 거두었으나, 수도 서울 탈환 실패와 영남권 교두보 확보 좌절이라는 뼈아픈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정청래 대표는 승리에 대한 감사와 서울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동시에 표명하며 당내 복잡한 기류를 대변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광역단체장 의석수가 4석으로 급감하는 참패를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 사수와 재보궐 선거에서의 일부 승리를 발판 삼아 반전의 실마리를 찾는 모양새다.이번 선거 결과는 집권 여당의 독주와 야권의 혁신 부재에 대한 민심의 엄중한 경고로 풀이된다. 여권은 그간 야당을 배제한 채 단독 질주를 이어왔으며, 특히 선거 직전 추진했던 특검법안 입법 시도와 대통령의 특정 지역 방문 등이 오히려 중도층의 견제 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부동산 정책 역시 서울 민심을 돌려세운 결정적 원인으로 지목된다. 다주택자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장기보유특별공제 폐지 논의를 공식화한 것이 한강 벨트를 중심으로 한 유권자들의 불안감을 증폭시켜 결국 여당 후보의 발목을 잡는 결과를 초래했다.야권인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주류 세력과 혁신 그룹 간의 명암이 극명하게 갈리며 노선 투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과거의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는 비판 속에,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의동 의원 등 당 지도부와 거리를 둔 인사들이 승리를 거두며 당권 지형 변화를 예고했다. 특히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한동훈 의원의 복당 문제와 장동혁 대표의 거취를 둘러싼 당내 갈등은 보수 진영의 재편 과정에서 가장 뜨거운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비주류 당선인들은 지도부의 책임론을 전면에 내세우며 전면적인 인적 쇄신을 요구하는 상황이다.민주당은 다가오는 8~9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강경파와 온건파 사이의 세 대결이 격화될 전망이다. 선거 승리의 여세를 몰아 검찰 개혁의 완성과 특검 도입을 강력히 추진하려는 당권 주자들의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으며, 이는 권리당원들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한 선명성 경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내부에서는 부동산 정책 등 민생 현안에 대한 유연한 대처를 주문하는 목소리도 나오지만, 당심을 장악한 강경 노선이 당분간 주도권을 쥐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러한 기조는 향후 정국 운영에서 여야 간 대립을 더욱 심화시키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은 장동혁 대표의 사퇴 여부를 놓고 극심한 내홍에 휩싸였다. 당내 소장파 의원들은 라디오와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지도부의 즉각적인 결단을 촉구하고 있으나, 장 대표는 당원들과의 소통을 명분으로 자리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여기에 한동훈 의원의 복당을 찬성하는 측과 반대하는 측의 논쟁까지 더해지면서 보수 진영의 통합은 당분간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선거에서 확인된 수도권 민심과 영남권의 변화 조짐은 국민의힘이 단순한 인물 교체를 넘어 근본적인 정체성 재정립에 나서야 함을 시사하고 있다.정치 전문가들은 여야가 이번 선거에 담긴 민심의 본질을 오독할 경우 더 큰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승리에 도취해 강성 지지층만을 바라보는 정치를 지속하거나, 패배의 원인을 외부로 돌리며 내부 혁신을 외면하는 행태는 국민과의 거리감을 더욱 넓힐 뿐이라는 지적이다. 현재 각 당 내부에서 분출되는 갈등과 노선 투쟁의 결과는 향후 대한민국 정치 지형을 결정지을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이며, 여야 지도부는 선거 이후의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해 각자의 지지 기반을 재점검하며 전열을 가다듬는 데 주력하고 있다.
- 배현진·김재섭, 서울 탈환 일등공신
제9회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였던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세훈 당선인이 0.6%포인트 차이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수도 사수에 성공했다. 이번 승리는 단순한 개인의 영광을 넘어, 선거 캠프의 핵심 축이었던 배현진 서울시당위원장과 김재섭 공동선대위원장의 전략적 협업이 만들어낸 합작품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오 당선인은 당선 확정 직후 이번 결과를 서민과 맞벌이 부부, 주거 안정을 바라는 성실한 시민들의 승리로 규정하며, 서울이 민주주의의 균형을 잡는 최후의 보루가 되었음을 선언했다.개표 막판까지 손에 땀을 쥐게 했던 이번 선거는 송파구 일대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돌발 변수가 겹치며 혼전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오 당선인은 정원오 후보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약 3만 표 차이로 승기를 굳혔다. 정치권에서는 선거 초반 '이재명 픽'으로 불리던 정 후보의 기세에 밀려 오 당선인이 고전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으나, 막판 보수층의 강력한 결집과 중도층의 실용적 선택이 맞물리며 반전 드라마가 완성되었다. 특히 중앙당 지도부와 거리를 둔 채 독자 노선을 걸었던 오 당선인의 승부수가 주효했다.배현진 위원장은 이번 선거 과정에서 오 당선인의 독자 행보를 뒷받침하는 '전략가'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중앙당의 정무적 판단이 서울 시정과 엇박자를 낼 때마다 과감한 '디커플링' 전략을 구사하며 지도부발 악재가 서울 선거판을 덮치는 것을 차단했다. 과거 보수 진영이 겪었던 궤멸적 참패의 기억을 딛고, 서울 내 자치구 8곳을 확보하며 선방한 것은 배 위원장의 뚝심 있는 조직 관리와 정무 감각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내 징계 공세와 압박 속에서도 서울시당의 중심을 잡으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디지털 소통 역량의 강화 역시 배 위원장이 이끈 서울시당의 주요 성과로 꼽힌다. 기존의 경직된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SNS와 메신저를 활용한 실시간 이슈 대응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유권자들과의 접점을 넓혔다. 특히 투표 당일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같은 긴급 상황에서 신속한 정보 전파로 지지층의 대응을 이끌어낸 점은 역대 시도당 운영 사례 중에서도 이례적인 성공 모델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기동력은 개표 막판 초접전 상황에서 보수 우파 유권자들을 투표장으로 불러모으는 결정적 요인이 되었다.김재섭 위원장은 선거전의 최전방에서 상대 후보의 약점을 파고드는 '저격수'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며 오 당선인의 승리에 기여했다. 정 후보의 과거 행적과 의혹들을 집요하게 제기하며 상대의 '클린 행정가' 이미지에 타격을 입혔고, 이는 결국 중도층의 표심 이동으로 이어졌다. 상대 진영의 고발 공세에도 물러서지 않고 여론전을 주도한 김 위원장의 활약은 본인의 정치적 체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었다. 험지로 분류되는 강북 지역을 기반으로 한 청년 정치인으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킨 결과다.이번 서울시장 선거 결과는 향후 국민의힘 내부의 권력 지형 변화를 예고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도부의 지원 없이 독자적인 전략과 인물론으로 승리를 쟁취한 오세훈-배현진-김재섭 라인은 당내 혁신 세력의 구심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 민심을 읽어내는 데 실패한 기존 지도부에 대한 책임론이 거세지는 가운데, 이번 선거를 승리로 이끈 주역들의 행보는 차기 전당대회를 앞둔 보수 진영의 향방을 가를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각 당선인과 위원장들은 선거 현장에서 확인된 민심을 바탕으로 포스트 선거 정국 구상에 돌입했다.
- 친한계, 장동혁 퇴진 압박 시작
제9회 지방선거에서 참담한 성적표를 받아 든 국민의힘이 선거 이틀 만에 극심한 내홍에 휩싸였다. 광역단체장 16곳 중 단 4곳만을 지켜낸 초라한 결과가 나오자 당내에서는 장동혁 대표를 향한 사퇴 압박이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다. 장 대표가 상임선거대책위원장으로서 직접 공을 들인 지역들이 줄줄이 낙선하면서 그의 선거 전략과 리더십은 회생 불가능한 타격을 입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그러나 장 대표는 여전히 희망의 씨앗을 언급하며 사실상 지도부 유지 의사를 내비치고 있어 당권파와 비주류 간의 물리적 충돌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이번 책임론의 선봉에는 무소속으로 원내 진입에 성공한 한동훈 당선인 측 인사들이 서 있다. 친한계 의원들은 장 대표가 방문한 지역마다 지지율이 폭락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그를 선거의 저승사자라고 몰아세우고 있다. 특히 부산과 경기 지역의 패배를 장동혁 지도부의 실책으로 규정하고, 현 체제로는 다가올 총선조차 기약할 수 없다는 비판을 연일 쏟아내는 중이다. 이들은 단순한 인적 쇄신을 넘어 당의 근본적인 노선 변화를 요구하며 장 대표의 즉각적인 퇴진을 촉구하는 조직적 움직임에 착수했다.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을 거치며 지도부와 대립해온 개혁 성향의 소장파 의원들도 가세하며 압박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수도권과 재보궐 선거에서 살아남은 당선인들은 장 대표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며 배수진을 쳤다. 서울시장 선거를 승리로 이끈 캠프 측 인사들 역시 지도부의 공치사를 경계하며 현역 단체장들의 대거 낙선에 대한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당내 최다선 의원들까지 가세해 야당 대표로서의 자격 상실을 언급하는 등 장 대표는 사면초가의 위기에 몰려 있다.반면 장 대표와 당권파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선거 과정의 잡음을 고리로 정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장 대표는 칩거 예상을 깨고 잠실 개표 현장을 방문하는 등 외부 활동을 재개하며 선거 사후 관리에 주도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선거 패배의 책임론을 선관위의 관리 부실 이슈로 전환해 정치적 공간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당권파 핵심 관계자들 또한 지도부 사퇴 논의는 시기상조라며 선을 긋고 있어, 당분간 자리를 지키며 반전의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당내 소장파 모임인 '대안과 미래'는 내주부터 본격적인 행동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 이들은 장 대표가 자진 사퇴하지 않을 경우 강제로라도 끌어내려야 한다는 강경한 기류를 형성하고 있다. 차기 지도체제 구성을 위한 논의를 공식화하고 연판장 돌리기 등 구체적인 퇴진 압박 수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각에서는 선거 직후의 분열상이 국민에게 부정적으로 비칠 것을 우려해 장 대표에게 명예로운 퇴진을 위한 시간을 줘야 한다는 신중론도 일부 존재한다.국민의힘 내부의 노선 갈등은 한동훈 당선인의 복당 문제와 뒤섞이며 더욱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장 대표의 거취를 둘러싼 공방은 단순한 지도부 교체를 넘어 보수 진영의 주도권을 누가 잡느냐는 권력 투쟁의 성격이 짙다. 내주 예정된 의원총회와 당선인 대회는 장동혁 체제의 존속 여부를 결정지을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이며, 당내 각 계파는 세 결집을 통해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물밑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삼성 초기업노조, 2달 만에 과반 상실
삼성전자 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던 초기업노동조합이 임금교섭 타결의 기쁨을 누리기도 전에 과반 노조 지위를 상실하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초기업노조의 전체 조합원 수는 이날 오후 기준 5만 8천여 명으로 집계되어, 전체 임직원의 절반인 6만 4천여 명 선을 밑돌게 됐다. 지난 4월 고용노동부로부터 법적 근로자 대표 지위를 획득하며 화려하게 등장한 지 불과 두 달 만에 대표성이 급격히 약화한 것이다. 한때 7만 6천 명을 상회하던 세력이 보름 남짓한 기간에 2만 명 가까이 빠져나간 결과다.이번 대규모 이탈 사태의 도화선은 사업부별로 극명하게 갈린 성과급 규모였다. 올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메모리 사업부 직원의 경우 특별성과급이 6억 원에 육박하는 반면, 적자를 기록 중인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등 비메모리 부문은 그 3분의 1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고됐다. 같은 반도체 부문 내에서도 소속 사업부에 따라 수억 원의 자산 격차가 발생하자, 비메모리 사업부 직원들은 초기업노조가 자신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대변하지 못했다며 등을 돌렸다.완제품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 부문의 반발은 더욱 거세다. 이들은 반도체 부문의 파격적인 현금 보상과 달리 1인당 600만 원 상당의 자사주 지급에 그치자 집단적인 허탈감을 토로하고 있다. 특히 DX 부문 소속 조합원들은 노태문 부문장과의 직접 면담을 요구하며 기존 노조를 탈퇴해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나 동행노조로 대거 자리를 옮겼다. 초기업노조의 빈자리를 틈타 전삼노와 동행노조의 세력은 단기간에 수배 이상 팽창하며 새로운 세력 균형을 형성하고 있다.초기업노조에서 빠져나온 조합원들은 각자의 이해관계에 따라 제2, 제3의 노조로 흩어지는 양상을 보인다. 전삼노는 보름 만에 조합원이 5천 명 가까이 늘어 2만 명 선을 돌파했고, 동행노조는 한 달 전보다 10배 가까이 폭증하며 2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단일 대오를 형성했던 삼성전자 노조 지형이 다시 다당제 형태의 경쟁 구도로 재편되었음을 의미한다. 조합원들은 이제 노조의 이름보다 자신들의 실질적인 보상을 누가 더 확실히 챙겨줄 수 있느냐를 기준으로 선택을 내리고 있다.과반 지위 상실은 초기업노조의 대회사 협상력에 치명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과반 노조로서 노사협의회 위원을 직접 지명하며 경영진을 압박해왔던 권한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이제 초기업노조는 독자적인 결정권을 잃고 타 노조들과의 복잡한 공조 절차를 거쳐야만 협상 테이블에 앉을 수 있게 됐다. 특히 2027년까지 교섭대표권을 가진 전삼노와의 주도권 싸움이 격화될 경우, 내년도 임금 및 단체협상은 올해보다 훨씬 험난한 과정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삼성전자 노사 관계는 이제 '노사 갈등'을 넘어 '노노 갈등'이라는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했다. 초기업노조 위원장은 조직 재정비를 위해 집행부 분리와 재신임 투표라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이미 갈라진 사업부 간의 감정의 골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직군별로 상이한 보상 체계와 이에 따른 구성원들의 불만이 노조의 세력 판도를 수시로 뒤흔드는 변동성의 시대로 접어들면서, 삼성전자의 노사 안정화는 당분간 기대하기 어려운 과제가 됐다.
- 전재수· 한동훈 뽑은 부산 북갑 유권자… '교차투표' 택했다
6·3 지방선거에서 부산의 민심은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승리를 허락하지 않았다. 4일 새벽까지 이어진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가 현직 시장을 2.62%포인트 차로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 지었지만 그의 표정은 시종일관 어두웠다. 전 당선인은 축하의 꽃다발조차 사양하며 승리의 기쁨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먼저 언급했다. 이는 시장직 탈환이라는 성과에도 불구하고, 자신과 러닝메이트였던 북구갑 하정우 후보의 낙선과 광역의회에서의 수적 열세라는 냉혹한 현실이 반영된 결과다.이번 선거에서 부산 유권자들은 정당 지지율에 매몰되지 않는 고도의 전략적 투표 성향을 보였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인물론을 앞세운 전재수 당선인에게 표를 몰아주면서도, 16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9곳을 차지하며 균형을 맞췄다. 특히 광역의회 비례대표와 지역구 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30석 이상을 확보하며 압승을 거뒀다. 이는 행정부 수장은 야당에 맡기되, 이를 감시하고 견제할 입법부의 주도권은 여당에 부여함으로써 권력의 독주를 막으려는 시민들의 의중이 투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가장 상징적인 사례는 전 당선인의 정치적 고향인 북구에서 나타났다. 북구 유권자들은 시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전재수를,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는 무소속 한동훈을, 구청장 선거에서는 다시 민주당 정명희를 선택하는 이른바 '교차투표'의 전형을 보여주었다. 특정 정당을 맹목적으로 추종하기보다 각 직위에 적합한 인물을 개별적으로 판단해 투표한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부산이 과거의 보수 일색 지형에서 벗어나, 선거 때마다 민심이 요동치는 스윙보터 지역으로 진화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전재수 당선인은 취임과 동시에 험난한 시정 운영을 예고받고 있다. 그는 선거 과정에서 퐁피두 미술관 부산 분관 유치 등 전임 시정의 주요 사업들을 혈세 낭비로 규정하며 대대적인 수술을 예고했다. 하지만 시의회의 절대다수를 차지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사사건건 제동을 걸 경우, 공약 이행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크다. 전 당선인이 당선 소감에서 "우리의 절박함이 왜 더 닿지 못했는지 성찰하겠다"고 말한 배경에는 이러한 협치와 갈등의 기로에 선 고민이 깊게 깔려 있다.국민의힘 역시 승리한 의회 권력에 안주할 수 없는 처지다. 시장직을 내준 것은 보수 진영의 핵심 기반인 부산에서 민심의 경고등이 켜졌음을 의미한다. 중앙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한 실망감과 당 지도부의 경직된 태도가 중도층의 이탈을 불러왔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지층 결집에만 의존하는 과거의 방식으로는 실리를 중시하는 부산 유권자들의 마음을 다시 얻기 어렵다는 사실이 이번 선거를 통해 명확히 드러났다. 보수 진영 내부에서도 뼈를 깎는 혁신이 필요하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결국 이번 부산 선거의 결과는 거대 양당 모두에게 엄중한 숙제를 남겼다. 유권자들은 정당의 이름표보다 실질적인 변화와 견제의 효능감을 선택했다. 민주당은 시장직 탈환이라는 기회를 시정 성과로 증명해내야 하며, 국민의힘은 의회 권력을 발판 삼아 합리적인 견제 세력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줘야 한다. 부산의 표심은 더 이상 고정된 상수가 아니며, 시민의 삶을 개선하지 못하는 권력은 언제든 심판받을 수 있다는 준엄한 경고를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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